[경남콕콕!] 연꽃을 봐야하는 이유가 분명한 밀양 연꽃세상 연화도
밀양 연극촌 바로 앞에 있는 연꽃단지인 연꽃세상 연화도는 3만평에 달하는 곳이 연잎과 연꽃으로 가득한 대규모 연꽃단지입니다.
올해는 연꽃이 활짝 피는 8월에 '제1회 연꽃길 따라 20리 전국 사진촬영 대회'가 열려서
이전보다는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해서 연꽃들이 더욱 아름다움을 뽑냈을 것 같습니다.
3만평의 공간을 가득 메운 연잎과 연꽃!!
초록색 잎과 대비되는 흰색이나 핑크의 꽃들이 수줍은듯 당당하게 고개를 내밀고 있는 듯 합니다.
뜨거운 햇살 덕분에 연꽃색이 더 예쁜 것 같아요^^
길가에 핀 해바라기도 연꽃에게 질세라 노란색의 화려함을 드러내는 것 같네요.
이곳을 보아도 저곳을 보아도 연잎과 연꽃이 보입니다~
보이는 것이 온통 연꽃과 연잎뿐이니 연꽃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는 건 당연한 것 같네요.
연꽃에는 10가지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이제염오 -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그 잎과 꽃이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다.
불여악구 - 물이 연꽃에 닿아도 흔적을 남기지 않고 그대로 굴러 떨어진다.
계향충만 - 물 속의 더러운 냄새도 연꽃이 피면 그 더러운 냄새는 사라지고 연꽃의 향기로 연못을 가득 채운다.
본체청정 - 연꽃은 어떤 곳에 있어도 그 연잎은 푸르고 꽃잎의 색은 아름답다.
면상희이 - 연꽃은 잎의 모양이 둥글어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한다.
유연불삽 - 연꽃의 줄기는 연하고 부드러워 강한 사람에게도 잘 꺾이지 않는다.
구자개길 - 연꽃을 꿈에 보면 길한 일이 생기니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일이다.
개구부족 - 연꽃은 피고 나면 반드시 열매를 맞는다.
성숙청정 - 연꽃이 활짝 피면 그 색이 곱고 아름다워 그 연꽃을 바라보면 마음이 맑아진다
생기유상 - 연꽃의 어린 싹이 날 때부터 꽃이 피지 않아고 연꽃인지 알 수 있다.
연꽃은 피고나면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고 하는데 연꽃도 다양하게 활용되니
연꽃마을을 방문하시면 연으로 된 다양한 제품도 보시고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연집하 선별장도 들러보시면 좋겠습니다.
나라연꽃세상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시면 회원이 되는데요,
상품구매시 구매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이런 축제에 장터가 빠질 수 없겠죠!!
장터에서는 관련된 연(蓮)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시원한 그늘이 일품인 박터널에도 방문객들을 위한 사진을 전시해두었습니다.
박터널 속에서 사진감상을 하고 있으면 잠시나마 더위도 잊을 수 있어요.
햇빛에 잘 익은 조롱박들이 주렁주렁 달려서 아이들이 신기해하기도 하면서 따고 싶어한답니다.
전에는 그래도 종종 볼 수 있는 조롱박이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도심을 벗어나야 겨우 볼 수 있네요.
연꽃을 자세히 보려면 연꽃단지내에 조성된 탐방로를 걸으시면 좋습니다.
연잎들이 빼곡히 들판을 채우고 있어서 푸르름에 마음이 뻥 뚫리고 기분까지 좋아지는 풍경입니다^^
연못 위에 쉴 수 있는 쉼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 위에 있어서 마치 동남아의 수중가옥의 느낌이 듭니다.
옛날 정자처럼 뾰족한 지붕에 처마가 살짝 들린 모양을 하고 있네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살짝 높이가 있어서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도 있습니다.
정자에 올라가실 때는 신발을 가지런히 벗고 올라가 주세요^^
탐방로를 따라서 걷다보면 자그마한 정자도 볼 수 있습니다.
원두막 느낌이 드는 정자라고 할까요~
연꽃이 정말 더운 8월에 활짝 피다보니 중간중간 이렇게 쉴 공간은 필요할 것 같아요.
커다란 연잎 사이로 색색의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연꽃의 10가지 의미를 잘 생각해보면,
연꽃에게서 배울 점이 많고 만개한 연꽃을 보는 것 행복하고 연꽃을 봐야하는 이유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더운 햇살 아래서 아름다움을 당당히 드러내는 연꽃들을 보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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