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안전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곳
2003년 개관한 안전체험관은 서울시 광진구 능동 서울 어린이 대공원 정문 옆에 위치해있으며,
화재나 지진, 태풍 등 각종 재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일반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재난 체험관입니다.
입구에 119응급구조대 차량과 소방차 등이 전시되어 있고,
내부에는 소방구조헬기와 수직구조대가 먼저 눈에 띕니다.
수직구조대는 화염과 연기로 건물 내 계단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지상으로 피난하기 위한 장비입니다.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소방홍보용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안전체험관은 평일 1회당 200명이 가능한 곳으로
인터넷 예약 180명, 당일 현장접수 20명, 주말은 1회당 150명으로 인터넷 예약 100명, 당일 현장접수 50명이 가능하니
인터넷 예약하고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안전 놀이방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닥칠 수 있는 각종 재난상황들과 해결 방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알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아이들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공간이니 예쁜 사진 찍어주세요^^
풍수해체험장에서는 각종 풍수해 재난시 일어날 수 있는 상황과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곳입니다.
대형 송풍기를 활용해 태풍을 체험하게 되는데요,
비와 바람의 세기를 느끼며 태풍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알아보고 사고예방대책에 대해 배워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젠 지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지진체험관에서는 강도 7의 지진 상황에 대한 체험과 지진이 일어났을 때의 행동 방법에 대해서 배웁니다.
실제 집 모양으로 생긴 방안에 들어가 집 전체가 흔들릴 때의 느낌을 경험할 수 있고,
걷기 힘들 정도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가족들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는 방법도 배웁니다.
대피방법이 쉽지 않지만 체험을 통해 익혀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불이나면 화상으로 목숨을 잃기보다는 연기에 의한 질식사가 많은데요,
연기피난체험은 화재발생 시 어둡고 연기가 가득한 실내에서 피난할 때의 행동요령을 배워보는 곳으로,
유도등을 따라 비상구와 계단피난기구를 이용한 피난법과
완강기, 피난사다리, 미끄럼틀, 피난밧줄을 이용한 체험을 하는 곳입니다.
응급구조 체험은 청소년 이상만 체험이 가능한 곳이며
인체구조 마네킹을 이용하여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법, 제세동기 사용법을 실습합니다.
심장정지 환자 발생 시 실시하는 기본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불이 났을 경우 소화기 사용법을 잘 몰라 대처가 늦어지는 경우 큰 불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안전교육은 어릴 때부터 꼭 필요합니다.
가상화재 상황에서 물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한 화재진압을 하며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과 소화전 사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라이드 영상실은 어린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가상화면을 통해 미래의 소방관 아저씨와 소방차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소방관 아저씨가 불 끄는 모습을 함께 따라가며 직접 불을 끄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각종 체험을 마치고 소방관 아저씨들의 장비와 어린이들이 재활용품으로 만든 소방 장비 모형들을 구경해보세요^^
재활용품을 이용해 독창적으로 만든 소방 장비 모형들은 보는 즐거움도 함께 선사합니다.
체험관 입장은 6세 이상부터 성인까지 가능하고 이용료는 무료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는 곳이니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을 참조하세요^^
갈수록 대형사고가 빈발하고 인명사고도 끊이질 않는 시기에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곳입니다.
가상 재난 체험을 통해 각종 사고의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이용해보세요.
더불어 우리의 안전의식도 함께 끌어올리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