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콕콕!]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수원시 예절교육관'
효의 도시 수원에는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효를 주제로 특성화된 예절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수원시 예절교육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점점 잊혀가는 우리 전통 예절과
정조대왕의 애민정신, 실학정신, 효 사상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이 된 곳입니다.
누마루에 있는 현판에는 홍재마루라고 적혀있는데 홍재는 정조대왕의 호이며,
현판 글씨는 근당 양택동 선생이 쓰셨고, 현판 글씨 서각은 우이당 선생이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한옥으로 지어진 예절교육관은 수원 화성과도 가깝고 바로 옆에 전통식 생활체험관도 있어서
함께 방문하여 체험하기도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어 교통 편도 편리하여 이용하시기 좋습니다. ^^
푸른 잔디가 깔려있는 마당에는 여러 가지 전통놀이 관련 물품들이 놓여 있어서 우리나라 전통 놀이도 즐겨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과 게임, TV에 더 익숙한 아이들에게
부모님과 함께 즐겨 보는 놀이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곳입니다.
수원문화재단 산하 예절교육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개방이 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공간이 짜임새 있게 꾸며져 있고, 알찬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곳저곳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아름다운 한옥을 직접 느껴보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례와 예절, 규방공예, 규수예절 등의 강의가 진행되고 있어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 외국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라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교육실은 우리와 생활방식이 달라 오래 앉아 있기 힘든 외국인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책상과 의자를 배치한 교육공간으로
외국인, 시민특강, 강사 직무교육, 방학 중 어린이 사자소학 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유치원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예절교육',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예절교육 특강,
청소년 방학 특강 및 예절교육이 운영되고 있으며, 외국인과 다문화, 관관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손님이 방문하시면 모시는 곳인 접견실의 모습입니다.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기에 편안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고,
복도에는 멋스러운 장식장과 장식품들이 전통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체험실은 윷놀이, 깃털 제기, 버나, 토호, 고누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을 주로 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한지로 바닥을 마무리하여 따뜻한 안방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예절실은 시민 다례 수업, 방학 예절학교, 인성교육, 한복 입기, 우리 절 배우기, 대식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예절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입니다.
예절교육관은 'ㅁ'자 모형으로 구성되어서 전체가 복도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아도 방문하여 둘러보셔도 좋는 곳으로
한옥의 이미지를 잘 살려 품격 있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저절로 몸과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장소입니다. ^^
수원의 자랑인 화성을 둘러보고 예절교육관과 식생활 체험관도 들러서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들과 체험활동하기에도 좋고, 어르신들이나 외국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참여하면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직접 배워보시는 알찬 시간이 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