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다리 휘어지는 통영맛집 '죽림한정식'
<통영>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순신, 거북선, 바다, 거제시, 한려수도 등이 떠오릅니다.
쪽빛의 푸른 통영바다를 구경하면서 그 넓은 바다에서 싱싱에서 자란 싱싱한 해산물들을 먹으면
더 행복할 것 같은데요. 인심 푸근한 사장님의 손맛으로 한정식업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맛이라던지 양, 저렴한 비용으로 멋진 메뉴를 코스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첫 시작은 동우갈비였으니 얼마전에 죽림한정식을 함께 오픈해서 운영중에 있습니다.
리모델링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아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이어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죽림한정식은 모두 A,B,C 세가지 나뉩니다.
C코스의 경우 저녁에도 가능한 메뉴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정식과 함께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어 메뉴가 화려합니다.
각 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5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합니다.
통영의 특징답게 단체관광객 손님들이 많은 만큼 룸이 길게 연결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깔끔하게 완공된 리모델링과 깔끔한 성격의 사장님 덕분에 청결한 식당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A코스입니다.
잡채, 육회, 전, 골뱅이무침, 생선회, 생선조림, 갈비찜, 샐러드, 생선구이, 간장게장, 통영나물, 쌈 등
모두 21첩 반상이 마련됩니다.
상다리가 휘어진다는 표현이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싱싱한 회는 역시 바닷가 근처로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드실만큼 식감부터 좋습니다.
간장게장은 짜지 않고 속이 차 있어 밥을 비벼먹어도 한그릇 뚝딱 할만큼 메인메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는 느낌입니다.
매콤달콤새콤한 골뱅이무침이나 달큰하면서 야들한 갈비찜도 기분 좋은 밥상이 되도록 만들어 줍니다.
그냥 아무것도 없이 쌈을 싸 먹어도 만족할 만큼 맛 좋은 곳입니다.
A코스의 특징에는 육회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싱싱하지 않으면 팔수 없다는 육회, 그리고 생선회
모두를 한 식탁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B코스입니다.
잡채, 전, 쌈, 수육, 골뱅이무침, 생선조림, 탕수육, 샐러드, 생선구이, 통영나물, 간장게장, 생선회 등
모두 17첩반상입니다.
수육은 잡내없이 잘 삶아져서 더 건강하고 든든한 맛을 자랑합니다.
매콤한 무무침과 함께 먹으면 오도독한 식감이 함께 살아나서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상큼한 포도소스가 입안을 개운하게 해 주는 샐러드도 명품입니다.
C코스는 실속있는 밥상입니다.
잡채, 전, 쌈, 무침, 탕수육, 갈비구이, 샐러드, 생선구이 등 모두 12첩 반상이 나옵니다.
한상가득 차려진 밥상을 보면 절대 실속형이 아닌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꽉차있는 영양밥상을 만나시게 됩니다.
탕수육과 갈비구이는 쫀득하고 달큰한 맛이 살아있어 씹는 식감을 살려줍니다.
질기거나 끈적이지 않아 이가 약하신 분들도 쉽게 드실 수 있답니다.
갈비구이는 철판의 온도 덕분에 따뜻한 기운이 오래 남아 먹기에도 좋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생선구이, 생선조림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속살이 일품입니다.
밥 도둑이라 불릴만큼 부드러운 살과 맛에 계속 숟가락위에 밥과 생선살을 얹게 됩니다.
새콤하고 시원한 물김치도 일품입니다. 식사 중 목넘김을 편하게 해주니 더없이 고마운 물김치입니다.
가장 기본이라고 하는 된장찌개 그리고 여러 나물 반찬들도 모두 그 전통의 맛이 살아있습니다.
어느것 하나 대충하는 것이 아닌 제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어 한정식과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여행을 할 때 배가 고프면 경치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하여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죠~
상다리 휘어질 만큼 듬직하게 한상 받으시고 배도 두둑하게 마음도 푸짐하게 해 보세요.
죽림한정식과 함께라면 더 멋진 여행이 되실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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