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콕콕!] 역사가 살아숨쉬는 '경삼감영공원'
처음 개장 당시 중앙공원으로 불리우던 경상감영공원!
공원 전체를 재조성하고 문화유산 교육의 장으로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명칭을 변경한 경상감영공원을 소개합니다!
감영이란, 조선시대 각 도의 관찰사가 거처하는 관청을 뜻(현대의 도청과 같은 역할)하는 것으로
이름부터 남다른 경상감영공원은 휴식의 장소 뿐 아니라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공원입니다.
입구를 따라 공원 안으로 들어오면 제일먼저 반기는 건물이 바로 선화당입니다.
과거 관찰사가 집무를 맡아보던 곳인 선화당은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또한 측우기를 올려놓고 측정하던 측우대까지 있어 과학문화까지 엿볼 수 있는 공원입니다.
(실제 측우대는 기상청에 옮겨져 있다고 합니다.)
선화당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징청각은 대구 유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공원 중앙에는 대구 시민의 자긍심을 보여주는 조각상을 두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경상감영의 옛터인 이 곳을 자부심으로 보전하자는 뜻을 세긴 기념비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연못 위에 고즈넉히 자리잡고 있는 종각은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뜻으로 세웠다고 합니다.
아늑한 산책로와 벤치, 그리고 아름다운 꽃과 나무, 시원한 분수와 잘 조성된 잔디광장!
답답한 도시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인기 만점입니다.
백성을 위해 힘쓴 관찰사와 대구판관의 덕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세운 선정비에는 그분들의 공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구의 번화가 동성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 경상감영공원!
조선시대의 역사와 아늑한 공원이 공존하는 이곳!
가족, 연인과 함께 잠시 쉬면서 조선시대로 떠나 보시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