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과거 속 이야기가 있는 곳, 국립민속박물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초입길에 위치해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은
해마다 200만명 이상이 찾는 한국의 대표적인 박물관으로써,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우리 문화 교육의 산 터전인 곳입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면 민속박물관과 어린이 박물관, 추억의 거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돌탑과 장승들입니다.
그 옛날 우리 선조들은 돌탑을 쌓으며 소원을 빌기도 하고,
마을 입구에 장승을 세워 잡귀와 질병으로부터 마을 사람들을 지키고자 했었다는데요,
잠시 발길을 멈추고 돌탑 앞에 서서 소원을 빌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건물 오른쪽에는 옛 느낌을 물씬 풍기는 한옥이 자리 잡고 있고,
뒤쪽으로는 60년대 이후의 건물들과 소품들을 볼 수 있는 추억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추억의 거리에는 옛날 만화방과 이발관, 약속 다방 등이 있어
어른들은 추억을 되살리고, 아이들은 교육의 장으로 좋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건물 끝자락에서는 십이지신 석상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각자 본인의 띠에 맞는 사진 한 장 남겨보는 것도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공간에서는 한민족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데요,
우리 옛 선조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습니다.
한반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때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모습들을 볼 수가 있는데요,
터를 잡고 마을을 만들어 농사를 짓고, 영토를 넓혀가는 등 고유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재현되어 있습니다
상설 제2전시관에는 우리 선조들의 농업문화와 함께 사계절 마을 풍경의 모습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4절기를 맞이하던 풍습 속의 지혜를 엿볼 수가 있고,
또한 우리 선조들은 날씨를 어떻게 예측하고 추위와 더위를 어떻게 이겨냈는지 알아볼 수 있도 있습니다.
모형 한옥 퇴청마루에 직접 올라가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한옥 내부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곳저곳 살펴보다 퇴청마루에 잠시 걸터앉아 쉬었다 가는 것도 좋겠죠?^^
아궁이가 있는 옛날 부엌의 모습인데요,
지금 우리의 생활들과 달라진 모습을 비교하며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 교육 현장으로도 손색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김치를 담그는 모습도 재현해 놓았습니다.
지금 우리의 삶과 비슷한 점이 있는데요,
옛 것에서 배워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라는 온고지신이란 말이 생각나지 않으세요?^^
옛날 혼례 모습과 가마, 전통 환갑잔치와 상여 등 우리 조상들의 인생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내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땅과 문화의 뿌리가 어디인지 아는 것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한국인의 문화와 정신을 직접 보고 느끼며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