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콕콕!] 추억과 소통하는 공간, 해금강 테마박물관!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도장포마을에 폐교가 된 초등학교 분교에 조성한 해금강 테마 박물관이 있습니다.
해금강 테마 박물관은 1950~7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생활용품들과 유럽의 장식품 5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곳이며
그 시대의 이발관, 만화방, 세탁소, 다방, 잡화점 등의 공간으로 구분되어
영화 세트장처럼 구성돼 갖가지 옛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유료이며 30인 이상 20% 단체 할인 적용됩니다.
그리고 장애우 및 국가유공자, 경로 우대 역시 20% 할인 적용됩니다.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합니다.
이용 시간은 평일 09:00~18:00까지입니다. (설/추석 당일 오전만 휴관합니다.)
입구에서 매표를 하고 들어오면 추억 식품놀이 구멍가게가 보입니다.
쭈쭈바, 아이스케키 등 어른들은 낯설지 않은 추억의 단어들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추억여행 하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복도 전시공간에는 그때 그 시절에 있었던 흑백사진들과 추억의 포스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겐 낯선 풍경들이지만 부모님들께는 소중한 추억이 깃든 공간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초등학교라고 불리우지만 부모님세대 때는 국민학교로 불리웠던 교실 풍경들도
고스란히 전시되어 있어서 의자에도 직접 앉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련한 추억의 1950년대 시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놓은 세트장 형식의 1층은
옛 시절의 재미있는 표어부터 그 당시의 미용실과 상점 등을 마을처럼 꾸며 놓았습니다.
복도공간 갤러리, 그때 그 시절, 학교종이 땡땡땡!, 엄마 아빠 어릴 적엔, 옛 시절을 돌아보며,
역대 대통령 기념관, 추억으로의 여행 등 추억의 거리 공간별로 각 테마에 맞게 전시되어 직접 보고, 듣고 만질 수 있습니다.
2층 기획 전시관에서는 복도공간 갤러리, 세계유형 모형 범선, 중세의 기사관, 밀랍인형과 칸느영화 포스터,
기획 전시실, 유경갤러리의 테마로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21개국 이상을 돌아다니며 관장님께서 직접 수집하신 예술품, 범선, 밀랍인형은
매월 새롭고 다양한 주제로 유물 기획 전시회와 갤러리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박물관 내에 또 다른 작지만 따뜻함으로 가득한 유경미술관도 오픈하였습니다.
아담한 공간 속에서 자연과 인생을 함께 담고자 합니다.
전시관 밖으로 나와 옥상 테라스로 연결되어 있는 통로로 올라가면 범선 모습으로 꾸며진 옥상공간이 나옵니다.
그곳에서 차 한 잔과 함께 해금강의 멋진 경관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장포와 신선대의 경관이 시작되는 자리에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이국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해금강 테마 박물관!
부모님들의 추억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름다운 추억여행 떠나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