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콕콕!]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왕산해수욕장'
인천국제공항이 생기면서 영종도와 하나가 된 용유도에 자리한 왕산해수욕장은
울창한숲과 깨끗한 백사장을 자랑하는 곳으로, 서울에서 차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입니다.
여름을 맞아 해변에서 즐기는 캠핑이 인기인데요,
드넓은 백사장과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는 해변 캠핑을
이곳 왕산해수욕장에서 즐겨볼 수 있습니다^^
'용유도'하면 화려하고 사람들이 늘 붐비는 을왕리해수욕장이 떠오르는데요,
상대적으로 차분하고 조용한 왕산해수욕장은 편안함과 오붓한 시간을 갖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잔잔하게 밀려오는 왕산해수욕장의 파도는 물놀이를 즐기기에 아주 좋습니다^^
왕산해수욕장 백사장에서는 어디든지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야영장을 국한하는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공간이 여유로운 편입니다.
낮에 잠시 머물 생각이시라면 해안가 쪽이 좋고, 야영을 할 계획이라면 평지가 많은 해안 뒤쪽이 좋습니다^^
왕산해수욕장은 전문 캠핑장이 아니다 보니 야영보다는 당일 피서를 많이 즐기는데요,
해질녘 북적이던 인파가 빠져나간 한산한 해변은 사랑하는 사람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좋습니다.
또한 수심이 완만해 아이들과 함께 해수욕을 즐기기 좋고,
호미나 모종삽을 준비한다면 갯벌에서 조개나 게 등 다양한 갯것을 잡아볼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 다양한 수상레저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왕산해변의 일몰은 용유 8경에 꼽힐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가족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조용하고 여유로운 해변에서 환상적인 일몰을 보며 오붓한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