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우리나라 보물2점을 보존하고 있는 ' 보타사 '
이곳은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하고 있는 고찰 보타사입니다.
이곳에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 89호이며 보물 제 1828호로 지정된 마애보살좌상과 보물 제 1818호로 지정된 금동보살좌상이 보존되어 있어
이를 관람하기 위해 찾으시는 분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답니다.
작고 아담한 보타사는 물맑고 공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여 불자가 아니더라도 마음의 여유를 느끼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찾아오셔서 편안하게 둘러보고 가시기에 좋으며 일상에서 지친 심신의 힐링을 느껴 보시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랍니다.
보타사의 대웅전에는 뒤에 마애보살좌상이 계셔서 협시보살을 두지 않고 부처님만 모신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보타살에서 보존하고 있는 보물중 하나인 보물 제 1818호로 지정된 금동보살좌상입니다.
왼쪽 다리는 아래로 내려 바닥을 딛고 오른쪽 다리의 무릎을 세워 앉은 유희좌의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 자세는 중국 북송대부터 유행하여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후기에 유행하기 시작하여 조선 초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조선 초기에 중앙에서 유행하였던 귀족적인 보살상을 보여주는 예로
조선시대 불교조각 연구에 아주 중요한 자료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타사에서 보존중인 또 다른 보물인 제 1828호 마애보살좌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연석으로 이루어진 화강암 측면에 그대로 조각한 보살상으로 머리에는 뿔이 좌우로 있고 보관을 쓰고 있습니다.
고려시대불상 조각의 특징인 볼륨을 그대로 느껴볼 수 있으며
윤각이 뚜렷한 얼굴과 목에는 삼도가 나타나있으며 두 귀에는 노리개를 달고 있는 모습이 크고 웅장함을 그대로 느껴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작고 아담한 보타사는 도심속에 있지만 깊은 산사 못지않은 고즈넉함이 느끼지는 곳이랍니다.
산새가 반기고 스님들과 신도들이 거리낌 없이 내어주시는 차한잔 하시면서
도심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평안을 느껴보시고 바쁘게 달려온 삶을 돌아보는 시간가져보시고 싶으신 분들께 이곳 추천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