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콕콕!]전설의 '오수의개' 주인 김개인 생가지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에 위치한 김개인 생가지는 '오수의개'라는 역사상 기록으로 남은 최초의 충견 이야기를
기념하고 전하기 위하여 2002년 복원한 오수개의 주인인 김개인 생가입니다
복원된 김개인 생가지 앞쪽엔 김개인과 의견상이 세워져 있고 주변에는 쉬어가기 좋은
벤치와 정자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략 천년 전 신라시대 때, 이곳 영천에 살았던 김개인 이라는 사람이 흉년에 버려진 개를 데려다가 키웠다는데
그 개는 김개인이 다니는곳이면 어디든 따라다녔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잔치집에 갔다가 잔뜩 취해 풀밭에 쓰러져 잠든 김개인의 근처로
산불이 번져오는것을 본 개가 김개인을 깨우려고 온갖행동을 다 해보았으나 일어나지 않자 근처 개울에서 몸을 적셔
불길에 구르기를 수없이 하여 김개인은 살렸지만 애석하게도 개는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잠에서 깬 김개인이 상황을 짐작한 후에 개의 충성과 희생을 기념하고자
장사를 지내주고 개가 죽어있던곳에 묻어주고선 자신이 아끼던 지팡이를 꽂아두었는데
신기하게도 그 지팡이에서 새싹이 나더니 큰 느티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에서 오수라는 지역명이 생겼다고 합니다
임실군에서는 주인을 위험에서 구하고 죽은 충견의 넋을 기리기 위해서 매년 4월에 의견문화제를 행사하고 있는데
행사에는 김개인 생가지터울림,충견을 형상화한 가장행렬,농악공연,노래자랑,전국개달리기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개인 생가지 앞쪽엔 빨래판 선돌이라는 연대 미정의 희귀한 돌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수의개'로 유명한 지역으로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김개인 생가지는
천년전의 전설을 알아보고 체험하기 좋은곳이며 근처에 즐기기 좋게 조성해둔 쉼터가
편안한 휴식을 주는 곳으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기기 좋은곳 이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보신다면 학습으로도 큰 도움이 될 뿐더러
반려견에 대한 소중함등을 마음으로 느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