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콕콕!] 백성들의 안녕을 기원했던 장안문
화성의 북문이자 정문인 장안문은 수도라는 뜻으로 또 다른 서울이라는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장안문이 정문이라는 것은 수도인 한양에서 수원으로 들어오는 문으로 쓰였기 때문이지요.
서울의 숭례문 보다 크기가 큰것이 특징입니다.
장안문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중층누문으로 하나의 홍예문 위에 2층 누각을 올리고, 바깥쪽에 둥근 옹성을 갖추었습니다.
홍예는 안쪽이 바깥쪽보다 높이나 너비가 조금 크게 만들어졌으며 안쪽 홍예는 높이 19척, 너비 18척 2촌입니다.
안쪽 홍예 좌우로는 무사라고 부르는 네모 반듯하게 다듬은 돌로 사다리꼴의 돌출면을 만들고, 양쪽으로 계단을 설치하여 누각을 오르도록 하였습니다.
장안문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수원화성 입장료를 구매하셔야합니다.
수원화성, 화성행궁, 수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각각 정해져있으니 관람을 원하시는 곳 입장료를 참고해 구매하시기바랍니다.^^
누각은 다포식의 화려한 공포를 짜고 우진각의 기와지붕을 덮고있습니다.
공포는 내외삼출목으로 양끝에 섬세한 장식이 가미된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장안문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멋을 느낄수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장안문의 웅장한 모습이 수원의 상징이라 할수있습니다.
장안문을 둘러 본 후 바로 옆에 있는 장안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건 어떨까요?
1978년 조성된 장안공원은 장안문 밖에서 화서문 쪽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잔디밭이 수원성곽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넓은 잔디밭, 커다란 나무그늘 밑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 ^^
공원 내에는 화성기적비와 경기도관광안내소 등이 세워져있고,
공중화장실은 도내 아름다운 화장실 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할 정도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광 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져 있는 장안공원!
이곳 장안공원의 정월 대보름에는 제기차기,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와 한복 맵시자랑등
다양한 생활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수원의 장안문!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는 장안공원!
수원을 대표하는 이곳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