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한국 근대 불교의 산실 대각사
서울 종로구 창덕궁 후원 앞에 위치해있는 사찰 대각사는 1911년 용성 진종 대종사가 창건하였습니다.
수행과 참선이 중심이던 불교에서 민족 자주성을 확립하는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일제강점기 때 민족의 자주성을 일깨운다는 이유로 탄압을 받았던 한국 근대 불교의 산실로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사찰입니다.
3.1운동 민족대표였던 용성 스님의 거주터였음을 알리는 안내판을 대각사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는 대각사는 경관이 아름답지도, 넓지도 않지만,
3.1 독립운동의 성지란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사찰입니다.
육각 형태의 범종각은 1986년 새롭게 지어진 건물인데요,
2층으로 되어있으며, 난간에 연꽃 문양이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지붕 아래에는 12점의 벽화를 그려 넣어 벽화를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2층 종각에는 대각의 종이라 불리는 대각사 범종이 달려있습니다.
팔각지붕 형식으로 지어진 대각성전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심 속 사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각 층마다 난간을 두었으며, 1층에는 용성선원이란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이곳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용성스님의 사상을 배우는 곳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각사 주변으로 사적기와 석등, 송덕비, 그리고 대각사 최초 단청불사 선학보살 명단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대각성전 외벽으로 파노라마 형태로 그려진 벽화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3층에 위치한 대각성전에는
중앙 석가모니를 본존불로 좌우 협시와 관음보살,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습니다.
조용히 묵상을 하며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심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역사적 의미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 대각사!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둘러보며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세요^^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