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콕콕!] 사진의 역사가 숨쉬는 곳, 한국카메라박물관
과천에 위치한 한국카메라박물관은 3,000여점이 넘는 카메라와 6,000여점의 각종 렌즈,
그리고 유리원판 필름, 초기 환등기, 사진 인화기, 각종 악세사리 등의 관련 용품이 무려 15,000여점 넘게 소장하고 있는
국내 뿐 아니라 개인 박물관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박물관 외관도 카메라 바디와 렌즈를 본떠 독특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관람요금은 경로(만 64세 이상) 4000원, 일반(만 18세~64세) 5000원,
청소년(만 13세~17세) 4000원, 어린이(만 4세~12세) 3000원입니다.
들어서자마자 끝없이 전시되어있는 카메라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30여 년간 수집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일반에게 공개되는 전시물은 소장품의 10% 정도의 수준이라니 정말 엄청나다고 생각됩니다.
미공개 된 소장품들은 매년 4~6회 특별전을 개최하여 순환 전시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박물관은 보기 힘든 귀중한 카메라 유물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카메라 원조인 카메라 옵스큐라, 카메라 루시다에서부터
1939년 카메라와 은판 사진술이 세계 최초로 발명된 때부터 현재까지의 카메라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전시되어 있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사진의 원리와 역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만들어졌던 카메라부터 지금은 추억이 되고 있는 과거 아날로그의 필름 카메라들의
디자인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시대에 따른 카메라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오직 이곳에서만 이 정도 규모의 카메라들을 볼 수 있기에 더욱 매력적인 곳입니다.
카메라의 수집, 보존, 관리, 연구에 힘쓰는 한국카메라박물관 내에는
세계 카메라의 발달사를 알 수 있는 안내문과 책자도 함께 전시되어있어 카메라에 대해 문외한이라 할지라도
이곳 방문과 함께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멋진 사진들에게서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여러가지 명기들이 모여있는 카메라 박물관 답게 사진의 퀄리티도 남다릅니다. ^^
지하에 있는 제3전시실은 사진 강좌와 체험학습, 전시회 등의 다목적 기능을 가진 문화공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청춘카메라' 등의 특별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런 프로그램들로 카메라와 좀더 친숙해질 수 있습니다.
사진 좀 찍는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최고의 명기로 통하는 명품 라이카 카메라들을 만나볼 수 있어
사진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인기있는 한국카메라박물관!
단순한 전시만이 목적이 아니라 사진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곳으로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테마를 가진 특별전시회가 끊임없이 열려 많은 볼거리, 체험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