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콕콕!] 바닷바람이 시원한 서울 근교, 송도바다쉼터
송도 국제도시 끝에 위치한 '신항 바다쉼터'는
해안을 따라 긴 방조제가 있고, 그 위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따로 네비게이션에 등록되어 있지 않지만
근처에 송도종합스포츠센터가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는 어렵지는 않아요.
주소검색으로 찾아가실 때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988-3'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신항 바다쉼터는 군사보호시설이라
오전 6시~오후7시까지만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7시가 되면 싸이렌이 울리고 방문객들의 출입을 제한한다고 하네요.
바다쉼터의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주변도로도 한적하여
차를 가져가도 주차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쉼터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길다란 방조제 위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2층 구조로 되어 있어 아래층에는 구조물이 비막이 역할도 한답니다.
모래사장이나 일반 해변과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바닷바람을 시원하게 맞을 수 있습니다.
길다란 산책로에는 인천의 방조제에서 볼 수 있는
주요 시설물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인천남항, 팔미도 등대 등 신항 주변의 시설들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네요.
2층의 독특한 구조물로 조성된 산책로는
아래층에서는 바다 가까이에서 걸을 수 있고
위층에서는 탁 트인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낚시를 금한다는 안내판이 있지만
낚시꾼들에게는 서울 근교의 유명한 포인트라고 하네요.
시화방조제만큼 고기가 많지는 않지만 만족할만한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 북적이지만 평일에는 한가한 편입니다.
평일에는 주로 낚시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산책로를 걸으면서
주변 관광지안내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가족끼리 찾기도 하고, 연인끼리 찾기도 하고,
낚시꾼들의 핫플레이스이기도 한 바다쉼터는 한 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바닷바람이 세차게 붑니다.
방조제를 기준으로 한 쪽은 바다 한 쪽은 간석지인 바다 쉼터는
도시 인근에서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신항 바다쉼터에서는 일반적인 바닷가에서 보기 드문 LNG 기지시설이 보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기다란 산책로는
울퉁불퉁한 자갈이 한쪽에 깔려있어 발바닥 지압을 하면서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하늘과 맞닿아 있는 수평선을 바라보면서 걷다 보면 스트레스가 사라집니다.^^
바다 쉼터에서는 취사를 할 수 없지만
근처에 송도신도시 캠핑장이 있으니
바다 구경도 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서울과 가까운 곳에서 바닷바람을 한껏 느껴보고 싶다면
신항 바다쉼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