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콕콕!] 2천여개 옹기에서 느껴지는 선조들의 숨결
그리운 고향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서일농원입니다.
서일농원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에 1983년부터 자리를 잡고
2천여개의 옹기에 장류를 담아 전통의 맥을 잇고 연구 개발하는 곳입니다.
멋스러운 풍경과 산책로 덕분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일농원은 3만여평의 대규모 농원입니다.
장승솟대와 이끼 낀 돌담, 긴 세월을 살아온 듯 보이는 소나무들과 늘 푸른 대나무까지
어느 하나 눈길이 가지 않는 곳이 없답니다.
산책로를 따라 돌다보면 무수한 옹기들이 보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2천여개의 옹기들 모습이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서일농원을 대표하는 장소예요. ^^
2천여개의 옹기들이 들어선 장독대는 멋스러움으로 눈길을 끌지만
100년은 더 된 듯한 옹기들에게서 선조들의 숨결이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비옥한 토양에서 장의 중요한 원료인 콩과 고추를 재배하여 대를 이어 온 장맛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서일농원은 탁트인 정원이 참 예쁘답니다.
정원을 따라 산책로가 멋지게 조성되어 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을 즐겨보세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멋진 조형물을 감상하며 걷는 재미가 좋습니다.
햇살을 피해 잠시 쉬고 싶을땐 초가지붕의 원두막을 이용해 보세요.
운 좋으면 초가지붕 아래 매달린 메주를 감상하게 될지도 모른답니다.
서일농원 안엔 예쁜 연못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푸르른 연꽃밭은 꽃이 없어도 아름답지만 연꽃이 피는 7월에서 9월까지
가장 아름다운 연못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네요.
서일농원은 단순히 장류를 생산해서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통 장류를 연구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시설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장류연구소, 황토발효숙성실, 저온보관시설동, 제품생산동도 함께 돌아보세요.
마음을 낮추고 세상을 보는 서일농원의 정신이 곳곳에 넘쳐납니다.
서일농원에는 마치 어린시설 고향집 근처에서 보았던 것이 모두 모여있는 정겨운 곳입니다.
전통음식의 옛 맛도 느껴보고 소박한 시절의 추억도 떠올려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