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콕콕!] 도심속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 '보광사'
경기 과천시 갈현동에 위치하고 있는 보광사는 정부종합청사 과천중앙고등학교 뒤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인 이곳은 경내에
귀중한 문화재가 있어 더욱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폐사로 남아있던 것을 1946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지고 중창되어 이름도 다시 지어졌답니다.
현재 건물로는 대웅전과 영산각, 종무소, 요사채가 자리하고 있답니다.
이곳 사찰은 목조여래좌상, 문원리 삼층석탑, 문원리사지 석조보살입살 등의
문화재가 산재하고 있답니다. 발굴된 유물로보아 신라 때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나 자세한 절의 역사는 알수가 없기도 합니다.
시흥 문원리 3층 석탑은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39호인데요 원래 관문리의 절터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랍니다. 단층기단과 3층 탑신을 갖추고 시멘트로 된 기단 위에 놓여있답니다.
1층 탑신의 한 면에는 2중으로 음각된 문에 자물쇠가 양각되어져 있으며 지붕돌의 아래에는 얕게
만들어진 3단의 받침이있고 처마는 수평을 이루다가 전각에 이르러 급하게 반전되었답니다.
3층 지붕돌 위에는 모든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구슬인 보주가 놓여져 있답니다.
문원리사지 석조보살입살은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77호인데요 이 보살상은 1.7m나 되는
거대한 돌을 선각으로 새긴 입상이랍니다. 둥근 얼굴에 눈썹, 눈, 입을 음각하고 코는 낮게
양각하여 전체적으로 편평하며 짧은 목에는 3줄의 굵은 삼도를 표현하였는데 이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합니다.
보광사 목조여래좌상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2호인데요 법당 내에 봉인되어 있는 높이 1.64m랍니다.
원래 경기도 양평 용문사에 봉안되어 있었는데 6.25전쟁 때 어떤 보살이 여주로 옮겼다가 1993년
이곳으로 옮겨왔답니다. 곱슬한 머리위에 지혜를 상징하는 상투 모양의 육계가 표현되어져 있고
전체적으로 금 도금이 되어 있닌 이 불상은 조선 전기의 불상양식을 고수하고 있어 17세기 중엽 경 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답니다.
조용하면서도 아늑함이 묻어나는 보광사는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을 하기에도 좋은 위치랍니다.
대표적인 문화유적 중에 한곳인 보광사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