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세계문화유산 '창덕궁'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에 위치해있는 창덕궁입니다.
조선왕조 이궁으로 지은 궁궐로 경복궁 동쪽에 있어 창경궁과 더불어 동궐이라 불리던 곳입니다.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인데요,
돈화문을 지나면 창덕궁의 전각과 후원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각과 후원은 입장료가 다릅니다.
일반 관람과 후원 특별관람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원하는 코스로 선택하여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각관람은 궐내각사를 지나 금천교, 인정전, 희정당, 대조전, 낙선재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인정문을 지나 만나게 되는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인데요,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및 외국 사신들의 접견 등이 이루어지던 곳입니다^^
이곳은 임금의 침실이 딸린 편전이었던 희정당인데요,
어전회의실로 사용된 곳입니다.
내부 응접실에 서양식 가구가 놓여 있고, 상방에 해강 김규진이 그린 금강산만물초승경도, 총석정절경도가 걸려있습니다.
전각 뒤편에 고즈넉한 분위기로 산책하기 좋은 후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후원에 있는 열십자 모양의 독특한 평면 형태, 공간구성, 건물의 장식 등이 뛰어난 비례와 대비를 이루고 있는 부용정입니다.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한국 정자 건축의 대표적인 건물입니다^^
이것은 통돌을 깎아 세운 불로문인데요,
불로문에는 임금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후원 북쪽 깊은 곳에 옥류천이 있는데요,
커다란 바위인 소요암을 깎아서 둥근 홀을 만들었고,
옥과 같이 맑은 물이 바위 둘레를 돌아 폭포처럼 떨어지게 만든 것이 인상적입니다^^
창덕궁은 산자락을 따라 건물들을 골짜기에 안기도록 배치하여 한국 궁궐 건축의 비정형적 조형미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조선의 궁궐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자연과 조화로운 배치가 탁월하여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 되었습니다.
창덕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조선의 궁궐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