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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충익공망우곽재우유허비

  • 위치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735길찾기
  • 안내전화 055-530-2236
  • 입장료무료
  • 휴무일 연중무휴

망우당 곽재우 장군을 기리는 곳.

우리에게 '홍의장군'으로 유명한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공의 뜻을 후세에 기리기 위해 고을의 유림들이 세워놓은 비입니다.

[창녕콕콕!]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3호 '충익공망우곽재우유허비'
경상남도 창녕군 도천면 우강리에는 임진왜란 때 함안, 영산, 창녕 등지에서 의병을 일으켰던
망우 곽재우 장군을 기리는 '충익공망우곽재우유허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고을 유림들이 망우 곽재우 장군의 뜻을 후손에서 전하고자 건립하여 망우정 뒤편에 세워 놓은 것입니다.
충익공망우곽재우유허비가 있는 경상남도 창녕군 도천면 우강리는 낙동강변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사질양토에서 질 좋은 감자와 마늘이 생산되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망우정 뒤편에 세워져 있는 충익공망우곽재우유허비의 모습입니다.
유허비란 것은 옛 선현의 자취를 살피어 후세에 전하고 그를 기리고자 세워두는 것이라고 합니다.
고을 유림들이 세워 놓은 충익공망우곽재우유허비는 받침돌 위에 빈 몸을 세운
간결한 구조에 비 윗면의 양 끝을 비스듬히 다듬은 모습입니다.
근심을 잊고 살겠다는 뜻을 지닌 '망우정'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곽재우 장군이 만년을 보냈던 곳이랍니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야산 기슭에 자리를 잡고 있는 망우정은
한국전쟁때 소실되었다가 1972년 벽진이씨 후손들이 중수하고, 
1979년 창녕군에서 전면 보수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곽재우 장군은 죽기 전에 외손 되는 벽진 이씨 이도순에게 망우정을 물려주었는데,
그 후 '곽재우가 어진 이에게 물려준 정자'라는 의미를 가진 여현정으로 명칭이 바뀌기도 하였었습니다.
지금은 동네에서도 망우정 주변을 창암공원으로 가꿔서 보존에 힘을 쏟고 있으며,
망우정 주변에 곽재우 장군이 수축했다는 성담산의 우강산성이 있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고 있으니 복잡한 마음도 평안해집니다.
망우 곽재우 장군은 많은 공을 세우고도 민간인의 신분으로 돌아와 이곳에서 만년을 보내면서
국가를 걱정하고 백성과 고생을 같이 하고자 곡기를 끊고 굶다가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이 좋은 곳에서 쓸쓸하게 생을 마감했을 망우 곽재우 장군의 충심에 절로 숙연해지네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3호로 지정되어 있는 충익공망우곽재우유허비는
자그마한 마을에 조용하고 평화로운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역사적 가치가 큰 문화유산으로서 교육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꼭 들러보세요. ^^
지도 주소 :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735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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