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콕콕!] 양양의 비경을 품은 곳, 죽도
죽도는 양양면 현남면 인구리 산 101번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번지수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둘레 1km, 높이 53m로 작은 봉우리인데, 예전에는 섬이었다고 전해져 섬 도자가 붙여진 듯합니다.
송죽이 사시사철 울창하여 죽도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양양8경 중 하나인 죽도정 가는 길은 해파랑길의 양양 구간으로
죽도를 순환하는 해안산책로가 있어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양양군이 죽도정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기존 산책로를 정비하고,
정상 인근에 운동기구를 설치하여 관광객들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는 듯 합니다.
죽도 입구에서 죽도정 정상까지는 약 300미터의 거리로
그 구간 모두 목재 데크로드가 설치되어 있고 곳곳에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죽도 정상에 오르면 발 아래로는 죽도 방파제가 있고
탁트인 동해바다 옆으로 2km 달하는 죽도 해변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죽도해변은 우리나라 서퍼들의 메카이기도 하지요!
가을까지 서핑을 하러 오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고 하네요.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 할 수 있을것 만 같은 쉼터에서
수평선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죽도정에서 죽도암으로 가는 길은 기암괴석 사이로 나있습니다.
파도의 풍화과정을 거친 둥글둥글 표면의 거대한 바위는 자연이 만들어준
자연의 포토존이랍니다.
해파랑길은 해와 동해바다의 파랑과 함께 걷는 길이라는 의미로
부산 오륙와 해맞이 공원부터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잇는 약770km의 탐방로인데요.
죽도는 해파랑길 중 41코스 양양구간에 속합니다.
죽도 방파제는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많은 낚시터입니다.
죽도 해안가에는 크고 작은 기암괴석들이 즐비한데요.
죽도암 주변의 바위들에는 이름이 적힌 바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죽도정에서 죽도암 가는 길은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만한 풍경을 선사하는 길입니다.
바위위로 나있는 철길을 바다를 배경으로 걷다보면
바다위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든다고 하네요.
죽도암은 관음전과 관음전 아래 쪽의 요사채가 전부인 작은 절입니다.
관음전에 오르면 바다가 눈 앞에 펼쳐져 모든 사람들이 탄성을 내지르는 곳입니다.
동해의 비경을 품고있는 죽도를 방문한 사람들은
그 아름다움에 모두 엄지를 치켜세운다고 합니다.
양양에 가면 동해의 비경을 놓치지말고 죽도에 꼭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