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콕콕!] 선사시대 속에 와 있는 듯한 '고강선사유적공원'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에 위치하고 있는 고강선사유적공원은
청동기에서 초기 철기 시대에 걸치는 마을 유적지입니다.
1995년 홍수 때 청룡산 등산로에서 희귀한 석기 유물들이 드러나 발굴한 유적지라고 합니다.
공원은 선사시대 역사를 느낄 수 있게 잘 조성되어 있고, 산책로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부천의 명소입니다.
고강선사유적공원은 정문의 모양도 고인돌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문을 통해 선사시대로 떠나 보실 수 있습니다.
공원을 들어서면서 보이는 사냥을 하는 모형들은 석기시대를 재현해 놓은 것으로
돌칼을 들고 멧돼지를 사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그들의 집이었던 움집과 무덤인 고인돌의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철쭉이 만개하면 정말 예쁜 길인 철쭉동산도 고강선사유적공원의 명소입니다.
산을 돌 수 있는 둘레길을 철쭉꽃으로 물들여 봄이면 장관이 되는 길입니다.
한적하고 예쁜 이 길을 사랑하는 사람과 여유롭게 걸어보시면 좋습니다. ^^
간간이 설치된 벤치의 모습도 특별해 미소가 지어지는 공간입니다.
고강선사유적공원은 부천순환 둘레길로 연결되어 있어서 다리를 건너 둘레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부천순환 둘레길은 부천에 있는 산과 공원, 하천을 끼고 걷기 좋은 길을 4개의 코스로 만든 곳으로,
이곳 고강선사유적공원은 제1코스 시작 지점입니다.
이곳을 시작으로 제1코스의 테마인 향토유적과 숲길을 체험하는 길을 걸어보시면 좋습니다. ^^
고강선사유적공원의 유물과 유적은 조금 올라가는 언덕 쪽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과 유적들은 선사시대의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언덕 위에서는 한자로 '천화대', '발화석'이라고 써져있는 글도 보실 수 있습니다.
불을 피워 제사를 지냈던 곳으로 보입니다.
이곳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의 제의를 추정할 수 있는 적석환구유구는 귀중한 유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고강선사유적공원은 선사시대의 유물, 유적을 둘러보며 역사적인 사실을 알 수 있어 교육의 장소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 나들이 코스나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 많은 곳입니다.
예쁜 철쭉 꽃길을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으며,
부천 둘레길로 연결된 길에도 야생화가 많아 걷기 좋은 코스로 꼽히는 장소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쉼터가 되는 공원입니다.
책에서 보던 선사시대의 유물과 유적을 직접 볼 수 있고, 예쁜 꽃길을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고강선사유적공원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