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콕콕!] 사선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운서정'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에 위치한 운서정은 일제강점기 조선 당대의 부호였던 승지 김양근의 아들
김승희가 부친을 추모하기 위하여 1928년에 건립한 누각으로 전북 유형문화재 제135호로 지정되어 있는 문화재입니다.
운서정의 입구인 가정문을 지나 들어서면 거대한 목재와 석재 등으로 건조된
운서정을 바로 볼 수 있는데 섬세하고 멋들어진 모양새가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조선시대의
전통적인 건축양식이라고 합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 기와지붕 정자로 물고기와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이 있는 단청은
다채로운 색깔로 화려하게 꾸며져 멋스러움을 더 하여 줍니다.
이천 년 전 네 신선과 네 선녀의 전설이 있는 사선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면서
기막힌 장관을 이루고 있어 더욱더 운치 있는 배경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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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서정을 중심으로 아래쪽 좌측과 우측에는 동재와 서재가 자리하고 있는데
정갈하게 관리가 되고 있어 편안하게 돌아보기 좋습니다.
운서정의 곁으로는 천연기념물 387호로 지정된 가침박달 군락이 자리하고 있는데
울창하고 멋들어진 박달나무들이 모여 멋스러운 볼거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배경과 멋진 정자가 어우러져 훌륭한 볼거리가 된 임실 운서정!
울창하고 멋스러운 가침박달나무 군락과 사선녀가 쉬어갔다는 사선대가 한눈에 들어와
잠시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법한 아름다운 이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제대로 즐겨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