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도심 속에서 역사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탑골공원
서울 종로구 종로에 위치해 있는 한국 최초의 근대공원인 탑골공원입니다.
예전에는 파고다 공원이라 불렸는데요,
1991년에 탑골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탑골공원 정문은 3.1 독립운동의 시발점이어서인지 삼일문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탑골공원 안내도입니다.
이곳은 저장 번호 제354호로 서울에 최초로 만들어진 근대식 공원인데요,
공원 안에는 삼일 운동을 기념하는 유물이 많이 있습니다.
정문 안쪽으로 들어가면 잘 정비된 공원의 모습에서 평화로움이 느껴집니다.
기미독립선언문으로 우리 민족의 의지가 담겨있는 역사적 기념물입니다.
학창시절에 많이 외우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
민족대표 33인 중에서 제일 먼저 이름을 올리신 손병희 선생의 동상입니다.
3.1운동을 주도하셨던 분으로 호는 의암이고, 동학, 천도교 지도자, 독립운동가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대원각사비는 보물 제3호로
1471년에 세조가 원각사라는 절이 세워진 것을 기념해서 만든 비석입니다.
2001년도에 서울 역사 박물관에서 시행한 시굴조사 때 발견한 당시의 원각사 우물입니다.
3.1운동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청동 기념 부조물입니다.
모두 10개가 있는데요, 일본의 잔인한 모습을 볼 수 있고, 독립을 외치는 우리 민족의 절박한 모습에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국보 2호인 원각사 10층 석탑입니다.
이 석탑은 경천사 10층 석탑을 본 뜬것으로 모습이 서로 비슷한데요,
매연과 산성비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유리벽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공원 가운데 위치한 팔각정은 1919년 3월 1일에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던 유명한 곳입니다.
병아리꽃나무와 백송 등 화초들이 조성되어 있어 상쾌한 기운을 북돋아 줍니다. ^^
넒은 공원 안에는 풍성한 나무들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가 있어서 어르신들이 많이 방문하십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탑골공원에서 쉬어가며,
3.1운동에 대한 민족 자긍심을 되새기고, 세월의 흔적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