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콕콕!] 김대건 신부님의 묘가 있는 곳
한국 천주교회 사적지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묘소와 함께
천주교 순교자들이 함께 모셔진 성지입니다.
미리내는 은하수의 순우리말로,
박해를 피해 숨어든 옛 천주교 신자들이 밤에 피운 불빛이
실개천에 비추어 반짝이는 모습이 마치 은하수와 같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가을 단풍 구경을 위한 여행지로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성지순례의 장소인 만큼 조용히 이용하며,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등은 사용이 불가하고
애완동물의 출입을 금한다는 여러 유의 사항이 있습니다.
노란 은행잎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경당의 모습이 푸근하게 느껴집니다.
경당은 김대건 신부님 및 미리내와 관련된 다섯 명의 묘소가 마련된 곳입니다.
낙엽과 함께 따뜻함이 전해지는 경당의 색상은 나무 그루터기조차 예술작품처럼 다가올 만큼 멋진 장소입니다.
작은 촛불들이 각자의 소원의 간절함을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가을이 전해주는 느낌을 잘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찾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산책을 하기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갖추어진 길 덕분에 어려움 없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쭉 뻗은 길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 십자가의 길을 나타내는 여러 모습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잔디광장을 기준으로 양쪽이 둥글게 이어지며 여러 석상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석상이 표현해준 것을 바라보며 그곳에서 생각해야 할 내용들이 적혀있어
종교가 가톨릭이 아니더라도 석상이 전해주는 메시지와 함께 감동이 전해지는 곳입니다.
산 밑에 자리한 웅장한 느낌의 성당은 한국 순교자들을 기리는 103위 시성기념 성당입니다.
산과 함께 앞에 잔디광장까지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건물 크기가 주는 웅장함과 함께 차분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성지 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되는 여러 등산코스와 함께 주위 관광지가 같이 형성되어 있어
여행코스로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가을의 경치를 제대로 느끼며 조용히 성지를 걸으며 숭고함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안성의 미리내 성지에 가을여행을 떠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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