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숨은 벽화 찾기 전농동 벽화마을
숨은 벽화 찾기의 재미가 있는 전농동 벽화마을은 서울시립대 사거리의 전농로를 중심으로
전농 1동과 2동에 길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따로 이정표가 없어서 말 그대로 벽화를 찾아 이 골목 저 골목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 날개 벽화는 전농동 벽화마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가 있는 벽화입니다.
돌담벽과 집의 시멘트가 어우러져 진짜 나무 한 그루가 있는 듯한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파란 하늘과 맛있게 익은 감과 까치 한 마리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건물 외벽의 질감을 이용한 벽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자연스럽고 더 생동감 있게 다가오는 벽화로 느껴지는 것이
이곳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전농동 벽화마을의 특징은 다른 벽화마을과는 다르게
골목 벽에만 그려진 벽화가 아닌 집 전체에 그려진 벽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초콜릿과 과자집 같지 않으세요?
집 하나하나 따로 그려진 벽화도 있지만 골목 전체를 하나의 그림으로
길게 연결해 그려진 벽화도 매력 있습니다.
장미 꽃잎과 함께 날아가는 나비가 어디까지 날아가는지 알아보기 위해 계속 걷게 합니다.
벽에 한 면을 포인트로 그려 넣은 곳입니다.
전체를 채색하지 않고 포인트 그림 만으로도 멋진 벽화가 된다는 것을 감상하게 됩니다.
피아노 학원과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벽화에서는
마치 음악이 흘러나올 것 같습니다.
3D 화면을 보는 듯한 그림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파란 수족관의 모습에서 답답한 골목길이 아닌 마치 바닷속 탐방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네모난 창문의 커다란 수족관을 감상하신 뒤
파란 대문을 지나쳐 옆으로 오시면 둥근 창문의 물고기를 만나게 됩니다.
창문으로 보이는 물고기들의 모습에서 마치 잠수함을 탄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곳곳에 숨어있는 벽화를 찾아서 다니면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그림들과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특색 있는 테마로 눈길을 사로잡는 전농동 벽화마을로 운동하실 겸 나들이 계획 잡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