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콕콕!] 무명 순교자의 넋을 위로하는 다락골 줄무덤 성지
한 무덤에 여러 사람을 함께 묻었다하여 붙여진 이름 줄무덤!
청양 다락골 줄무덤 성지는 천주교 신자들의 순교자 묘지입니다.
1866년 6천여 명의 신도와 프랑스 선교사 등을 처형한 천주교 탄압 병인박해에 순교한 분들이 잠들어 있는 곳입니다.
청양 다락골 줄무덤을 성지순례하며 순교자의 넋을 위로해 보는 시간 가져보세요.
청양 다락골 줄무덤으로 향하는 길은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으며,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는 다양한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믿음을 전하려다 목숨을 잃은 순교자의 뜻을 생각해보며 조용히 둘러보는건 어떨까요?^^
수목이 아름답게 펼쳐진 숲길로 조성된 줄무덤 가는 길에는
이정표와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나타낸 상징물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십자가의 길 따라 걸으며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떠올려보세요.
십자가의 길 따라 오르다 보면 무명 천주교 신자들의 줄무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제1줄무덤입니다.
제1줄무덤은14기 세 단계로 모셔져 있습니다.
제1줄무덤에서 20m 떨어진 곳에 10기의 제2줄무덤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묘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 수 없으나, 병인박해 때 순교한 순교자의 절실한 믿음은 느낄 수 있습니다.
제1줄무덤에서 100m 떨어진 곳에는 13기 제3줄무덤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 잠들어 계신 무명 순교자 무덤 수는 37기로
각 무덤에 몇 구의 유해가 들어있는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천주교 탄압으로 희생된 분들의 넋을 위로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드려보세요.
청양 다락골 줄무덤은 성지순례를 위해 많은 신도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맑은 공기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줄무덤을 둘러본 후 다락골 성당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용하고 성스러운 다락골 성당에서 힐링을 즐겨 보세요.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평온함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성당 복도에서 황토로 빚은 다양한 조형물을 구경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예배당 안에는 팔 없는 예수님상이 시선을 잡아끌고 있습니다.
팔 없는 예수님상은 독일 세계 2차대전 때 붕괴된 성당에서 발견되어 유래되었다 합니다.
청양 다락골 줄무덤 성지와 성당을 경건한 마음으로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순교한 분들의 뜻을 생각하며 성지순례 해보는건 어떨까요?
복음을 전하려다 목숨을 잃은 분들의 넋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청양 다락골 줄무덤성지 성지순례 장소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