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콕콕!] 은빛 저수지를 따라 즐기는 아름다운 단풍길
경상남도 함안군에는 일제시대에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협곡을 막아서 만든 입곡저수지가 있습니다.
저수지 상류에는 입곡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아름다운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특히 가을이 절정에 이르면 많은 관광객이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길을 걷기 위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입곡 군립공원의 가을이 다른 곳보다 특별한 이유는 바로 옆에 아름다운 저수지를 바라보며 단풍길을 걸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붉게 물든 단풍이 은빛으로 반짝이는 저수지와 함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합니다.
입곡 군립공원에는 총 4.28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산등성이로 올라가면 저수지와 단풍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저수지를 끼고 단풍길을 걷다 보면 나오는 팔각정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팔각정에 앉으면 시원스레 뻗어 있는 출렁다리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에 직접 오르면 저수지 한가운데에서 입곡 군립공원의 아름다운 전경을 만끽하실 수도 있습니다.
세상이 온통 가을빛으로 물들어 마치 알록달록 예쁜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둘레가 4km에 이르는 입곡저수지는 깎아지른 절벽과 소나무, 단풍으로 둘러싸여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는데요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스트레스는 모두 잊고 건강한 기운으로 충전할 수가 있습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군립공원이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간단한 운동을 즐길 수도 있고,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가셔도 충분히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등산코스뿐만 아니라 산림욕장도 있어 아이나 어른 모두가 가볍게 걸으며 단풍을 즐기기에 좋은 곳.
입곡 군립공원에서 가을 햇살에 반짝반짝 빛나는 저수지와 함께 오색찬란한 단풍길을 걸으며 행복한 가을여행 떠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