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콕콕!] 깊어가는 가을 계양산에서 가을정취를 만끽하세요.
가을이면 유명산은 단풍 구경 온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데요,
멀리 갈 필요 없이 인천에서도 단풍 구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인천의 진산이라고 불리는 계양산인데요,
395.4m로 강화도를 제외하고 인천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많은 시민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든지 찾는 산입니다.
인천 도심에서 가장 높은 산이긴 하지만
등산로와 둘레길이 잘 되어있어 산행을 즐기기 어려운 산이 아니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인천지하철과도 인접해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산행과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계양산 정상을 오르면 멋진 조망을 볼 수도 있는데요,
인천 시가지는 물론 하늘이 맑은 날이면 영종도와 영종대교,
남산타워와 북한산도 볼 수 있고, 멀리 개성의 송악산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계양산을 오르는 코스는 다양하게 있는데요,
보통 연무정으로 오르는 코스가 일반적이지만
가을 단풍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계양산산림욕장을 지나 정상으로 올라가는 코스를 추천해드립니다.
하산하는 코스는 나무계단으로 잘 정비가 되어 있어서
보다 편하게 하산을 할 수 있고요,
등산중에도 탁 트인 공간들이 곳곳에 있어서 멋진 조망을 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높지 않은 산이긴 하지만 급경사가 있고,
날카로운 바위로 되어 있는 길도 있기 때문에 만만하게 볼 산은 아니지만
한계단 한계단 오르다 보면 계양산 정산을 알리는 송신탑이 보이고,
인천 부평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풍경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해발 395.4m 정상에 오르면 인천 인근 도시도 한눈에 펼쳐져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산하는 길에는 계양산의 명소인 팔각정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팔각정이 위치한 곳에서 산과 도심을 감상할 수 있어서
잠깐 쉬어가며 가을 정취를 느껴보고 도심을 조망하기 좋습니다.
또한 부평이 삼국시대부터 서울을 지키는 방어선이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계양산성을 발굴조사 중이라
큰 기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천 최초의 도시자연공원인 만큼 잘 관리되어 있고,
곳곳에 억새도 조성되어 있어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감상하기 좋습니다.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있지만 어느 코스든지 각각 특색 있는 계양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계양산에서 단풍을 즐기고 가볍게 등산도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