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콕콕!] 옻 문화와 역사의 위대함을 알 수 있는 '옻칠공예관'
옻 문화에 대해 알리고 옻칠 기술 연구 및 기능인을 양성하여 계승을 위해 2004년 남원시가 설립한 전시관입니다.
1층 전시실에는 각종 공예대전 입상작들과 함께 다양한 그릇들과 제기, 가구, 장식품 등의
옻칠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판매장도 마련되어 있는 곳입니다.
남원 목기는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물품 중에 하나로 그 명성이 뛰어납니다.
남원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옻칠 생활용품과 장식장, 나전칠기 등의
옻칠로 완성된 물품들을 만나보며 남원 목기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곳입니다.
옻칠을 하게 되면 향균성이 있어 천년이 지나도 보존이 된다고 할 만큼
경도, 접착성, 방수성, 방충성이나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릇에서 냄새가 나지 않고 물이 스며들지 않아 변색도 쉽게 되지 않습니다.
가려움을 유발하는 옻이 목기와 만나면 목기 스스로 일정한 수분을 유지하며 표면에 견고한 막을 형성해서
벌레가 침범하지 못하여 위생적이고 광택이 나서 오래 사용해도 변하지 않는
더 훌륭한 그릇과 가구들 등 생활용품으로 재탄생됩니다.
옻칠공예로 탄생된 제품들의 색상과 그 섬세함을 눈으로 보게 되면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되고 감탄하게 됩니다.
옻칠공예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더 깊어지고 투명해져서 나무의 무늬가 살아나는
신기함도 감상해 볼 수 있습니다.
1997년부터 전통의 목공예 고장 남원을 홍보하면서 공예 장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행사해 오는 남원시 전국 목공예 대전 수상작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기나 칠기 외에도 아름다운 색감과 정교한 기술로 제작된
다양한 옻칠 반상기나 목기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감상해 보실 수 있습니다.
동양의 4000년 역사를 함께 하는 칠기 문화 중 우리 옻칠 목기에 대한 우수성에 대해 알아보며
남원 옻칠 문화와 장인정신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