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특별한 데이트 코스로 딱 좋은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을 따라 걷다 보면 담장이 없이 커다란 건물이 멋스럽게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건물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들 덕분에 바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울 시립미술관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정동길 옛 법원 터에 위치하고 있는 시립미술관은 도심의 교통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문화공간입니다.
주변에 덕수궁을 비롯해 걷기 좋은 길들이 있어 산책하면서 잠시 들러 작품들을 감상하는 분들도 많은 장소입니다.
1988년에 서울고등학교 건물을 보수하여 개관하였는데 2002년 5월에 현재의 장소로 이전하여 새로이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 시립미술관은 미술작품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보존하며 다양한 기획전시로 일반 시민들에게 미술을 알리고,
다양한 교육강좌를 통해 미술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이 되었습니다.
시립미술관은 정동길에 위치한 본관 외에도 사당동에 남서울 분관과 대관전 위주의 경희궁 분관도 운영하고 있으며
난지창작스튜디오에서 작가 레지던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술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다른 미술관도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걀, 피카소, 마티스, 고흐 등 세계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많은 분들을 미술의 아름다움에 빠지도록 하는데 일조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특색 있는 기획 전시회와 한국화, 서양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전시가 되어
다양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가운데가 뚫여 있어서 탁 트여있는 로비를 비롯해 전시관이 아닌 곳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미술관에 입장하면서부터 작품들을 가까이에서 빨리 만날 수 있다는 작은 설레임을 갖게 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3월 ~ 10월의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주말은 저녁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11월 ~ 2월까지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 주말은 저녁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매달 첫째, 셋째 화요일은 뮤지엄데이이며 이날은 2시간이 연장되어 밤 10시까지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뮤지엄데이에 미술관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술관 본관은 총 6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으며, 이 중 1개는 상시 전시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하에는 강의실과 세미나실이 있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뮤지엄샵과 카페 등의 편의시설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를 동반한 분들을 위한 놀이방과 수유실도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는 곳으로
아이가 있어서 문화생활을 자주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곳을 적극 추천합니다.
곳곳에 쉴 수 있는 의자들도 있으니 잠시 쉬면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술관이라서 그런지 의자마저도 작품 같은 느낌이 듭니다. ^^
3층에서 내려다 본 미술관 입구의 모습입니다.
400여 년 된 단풍나무와 향나무, 잣나무 등이 우아하고 멋진 자태를 뽐내는 미술관 진입로는
방문객들이 좋아하는 장소 중 대표적인 곳으로
따뜻한 계절에는 이곳에서 책도 보고 차도 마시는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미술관에서 멋진 그림도 감상하는 코스~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더욱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전시회를 마음껏 관람할 수 있는 곳!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특별한 데이트를 추천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