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콕콕!]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 장군 유적지'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에는 평민 의병장 신돌석 장군의 생가와 유적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일제 침략에 짓밟혀 갈 때, 나라와 겨레를 구하기 위하여 '항일'의 깃발을 세웠으며
용맹과 기백을 타고나 전투에서 뛰어난 힘을 발휘한 장군이기도 합니다.
1878년 이곳에서 태어난 장군의 본명은 태호이고 어릴 때 이름이 돌석이었습니다.
수많은 전투를 전개하여 승리로 이끌었는데요 일본군은 장군을 '태백산 호랑이'라 부르며 두려워하였다고 합니다.
1908년 살해되었고 30년 짧은 생애 가운데 청년시대 12년을 의병항쟁에 몸 바쳐 민족을 위해 살다 갔습니다.
영덕군과 국가보훈처는 장군의 우국충절을 기리기 위해서 탄생지인 이곳을 성역화하기로 결정하고
1996년 생가를 복원시키고 1996년 12월부터 1999년 11월까지 사당, 동재, 서재, 기념관 등을 세웠습니다.
그의 생가는 일본 관헌들이 독립의지를 꺾기 위하여 1940년에 불을 질러 상량주 및 연목 일부가 전소되었으나
1942년 기와집으로 꾸몄다가 1995년 당초 건립시 초가집으로 복원을 하였습니다.
신돌석 장군유적지는 생가로부터 2.3k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기에 함께 둘러보기 좋으며
유적지에 자리한 기념관 앞마당에는 의병대장 신공 유허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기념관에서는 그의 일대기를 영상으로 만나보실 수 있으며 역사와 활동 등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신돌석 장군 유적지는 영덕읍에서 울진 방향 7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쉽게 만날 수 있으며
내부가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고 휴식의 기능도 갖추고 있어 인근 시민들은 물론 여행객들도 이용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신돌석 장군 유적지는 그의 업적을 높이사 경상북도 기념물 제87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방문하시어 장군의 뜻을 헤아리고 나라와 겨레에 대하여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