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전통의 향기를 입은 성신여대 복식박물관!
성신여대 복식박물관은 왕실이나 사대부 등 특수층의 옷을 만들던 장인인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 박광훈 선생이 기증한 600여 점의 복식을 전시하고 있는 곳인데요,
성년의례, 전통혼례, 혼례복식, 수의 등 출생에서 임종까지의 다양한 전통복식과 장신구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도 볼거리가 많아 포토존으로도 손색없습니다.
박물관은 크게 유물 재현과 현대식 해석으로 작품군이 나누어져 있는데요,
일제에 의해서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린 궁중복식을 살펴볼 수 있고,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도 볼 수 있는 유익한 공간입니다.
개관한지 오래되지 않아 실내가 깔끔하고,
규모가 크진 않지만 퀄리티 높은 전시품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매년 다양한 상설 특별전을 통해 다양한 전통,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전시관을 들어서면 어린아이는 물론 성인 한복까지
입체적인 디오라마로 전시되어 있어서 선조들의 삶을 생동감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박광훈 침선장 선생님의 디오라마도 전시품도 볼 수 있습니다.
한복 입는 순서를 재미있고 쉽게 익힐 수 있는 게임은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관람할 수 있습니다.
복식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들도 전통복식의 변천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저 유물이 보관된 수장고가 아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과 즐거움이 함께 있는 문화 교육 공간으로
절제된 복식은 물론 화려한 복식까지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향후의 적의는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데요,
붉은색이라 적의로 불리는 것이 아닌 꿩을 수놓았다고 해서 적의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뀡무늬의 숫자에 따라 황후와 왕비, 세손비의 대례복으로 구분을 짓는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태조 이성계까지,
단순한 관람에만 그치지 않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문화공간, 교육공간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으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전통복식과 박광훈선생의 장인정신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