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콕콕!] 숲길을 걷다 만나는 조각작품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용강로에 위치하고 있는 김포국제조각공원은 통일을 주제로한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전시작품과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이 어우러져
문수산자락의 넓은 공간에 환경친화적인 작품들을 전시하였고, 수목들과 잘 어울리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인 조각가들의 작품을 산책을 즐기며 만날 수 있으며, 직접 만져볼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조각공원입니다.
잘 꾸며진 산책로가 많아 나들이코스로도 데이트코스로도 좋은 이 곳은
산책을 하며 만나는 작품들이 신선하고 두배의 감동과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입장료가 없고 연중무휴이니 나들이 삼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작품명 : '숲을 지나서'(다니엘뷔렌)
환경의 조화와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작품으로 33개의 줄무늬는 독립선언문의 33인을 의미하며
입구쪽은 남과 북의 중성색인 오렌지색으로 통일의 염원을 담고 출구쪽은 청색으로 희망을 상징하는 작품입니다.
이 곳은 자연생태전시관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김포국제조각공원 내에 있는 전시관입니다.
1층에는 자연생태 관련 작품들과 작품설명이 잘 되어 있고,
2층에는 생태도감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는다면 자연학습의 장소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산책길을 따라 전시되어 있는 야외 작품들은 나무와 산의 지형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걷기 좋은 산속 숲길을 걸으면서 편안하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작품들을 감상하며 길을 걷다보면 나무계단도 만나고 잔디밭도 만납니다.
맑은 공기 마시며 산새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야외조각공원은
일상을 벗어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되고 있습니다.
작품명 : '그림자 인물' (스테판 발켄홀)
등신대크기의 열개의 인체 실루엣으로 표현한 남녀의 향상은 5미터 기둥에 매달려 있습니다.
현대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인간의 내면세계를 조명하고자 한 작품입니다.
분단의 세월 속에서 동질성을 상실해 버리는 민족의 아픔을 상징하고 있으며,
높이를 통해 닿을 수 없는 남과 북의 동포들을 암시하고 있는 작품이랍니다.
가족단위의 나들이코스로도 좋아 많은 분들이 찾는 조각공원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족과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한적한 산길을 걸으며 전시되어 있는 조각작품들을 보는 두 배의 즐거움이 있는 김포국제조각공원은
가족이나 연인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마음까지 힐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말에 가볍게 둘러볼 코스를 찾으신다면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