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도봉산의 대표적인 가람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 입구에 위치해있는 광륜사입니다.
광륜사는 673년 의상 조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도봉산의 천축사, 영국사와 더불어 도봉산의 대표적인 가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광륜사는 창건당시 만장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는데요,
2002년 5월 5일 임창욱과 박현주의 시주를 받아
무주당 청화 대종사가 광륜사로 바꾸고 새롭게 개원을 하였다고 합니다.
다른 사찰과 마찬가지로 광륜사를 찾은 많은 사람들이 기와불사를 올리고 갑니다.
기와불사는 대웅전의 지붕에 올려지는 기와에 소원을 적어서 공양을 하는 것인데요,
불교에서는 최고의 공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광륜사는 임진왜란으로 인해 대부분 소실되었었는데요,
조선시대 후기 조대비 신정왕후의 부친인 조만영이 죽자
도봉산 입구에 있는 광륜사를 새로 지어 자신의 별장으로 만년을 보냈습니다.
대웅전 우측으로 노천에 관세음보살 석조상이 있습니다.
광륜사를 찾은 많은 분들은 이곳에서 소원을 빌며 기도를 올리는데요,
자상하고 따뜻한 어머니 느낌의 석조상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광륜사는 전체적으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도봉산 입구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산책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와
광륜사를 한 바퀴 돌며 나들이를 하기에도 좋습니다.
대웅전에는 아미타불,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의 삼존불이 모셔져 있고,
아미타불과 석가모니불 사이에 지장보살,
석가모니불과 약사여래불 사이에 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습니다.
광륜사 내에는 간단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살 수 있는 산사의 향기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기도에 필요한 용품, 먹거리 외에도
심신의 필로가 풀리고 기분전환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천연향 제품과 미용제품도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광륜사 앞에는 보호수인 느티나무와 은행나무가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며 서 있습니다.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는 봄부터 늦가을까지 아름다운 고목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으며
한 겨울에는 광륜사의 겨울을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이번 주말!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광륜사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