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콕콕!] 사랑의 신비와 그리움의 힘을 노래한 박재삼 시인을 만나는 '박재삼문학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박재삼 시인은 삼천포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삼천포 노산공원 내에 박재삼 문학관을 지어 시인의 여러 가지 유품과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공원 곳곳에는 시인의 시비들이 있어 시인의 아름다운 시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문학관 입구에는 시인의 흉상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시인의 사진과 시들로 시인의 모습들을 추억할 수 있습니다.
로비에는 시인의 시를 탁본으로 뜰 수 있도록 탁본 시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탁본하는 방법이 어렵지 않으니 직접 하시고 아름다운 시를 기념으로 간직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박재삼 시인은 일본에서 출생한 후 사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여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를 했던 따스한 분이라는 것도 알 수 있는데요~
시인의 삶과 작품의 배경을 알고 작품을 감상하면 감동이 더욱 크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
시인의 친필 편지와 편지봉투들도 보관이 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이메일과 스마트폰 사용으로 손편지를 많이 쓰지 않는데 시인의 마음이 담긴 손편지를 보니
아날로그의 향수도 느껴집니다.
시인의 글방의 모습입니다.
시인이 책상에 앉아서 시를 쓰기 위해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잠시 상상해보시면서 둘러보시면서 감상하시면 더 좋습니다.
박재삼 시인은 시를 잘 쓰기 위한 비결은 많은 문학체험과 꾸준한 연습, 반복된 수정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다양한 노력을 통해서 본인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박재삼 시인은 사랑의 보편성을 믿고 산 시인으로
지금도 사랑의 신비와 그리움의 힘을 노래한 그의 시는 우리의 심장에 강한 진동을 주고 있습니다.
시인의 아름다운 시들이 수록되어 있는 시집들과 에세이집들도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오랜 시간 시인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간직하고 있는 듯한 책 들인데요,
지금은 다른 표지의 책들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인의 시를 직접 낭송하고 감상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크박스에서 시와 배경음악을 직접 선택하여 시를 낭송할 수 있고,
USB를 준비하시면 녹음해서 간직할 수도 있습니다.
호연재는 박재삼 문학관과 함께 위치하고 있는데요 조선시대에 이 지역을 대표하는 학당이었습니다.
일제시대에 소실되었다가 2008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노산공원은 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사천바다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노산공원에서 바다와 더불어 박재삼 시인의 아름다운 시와 작품들도 만나는
문학여행도 함께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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