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콕콕!] 옛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도구박물관, '아주대학교박물관'
경기도 수원시 원천동에 있는 아주대학교의 부속 박물관인 아주대학교 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의 유적, 유물에 대한 조사, 수집, 보관, 연구, 전시,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가에게 연구 자료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1993년 설립하여 몇 번의 이전 후, 2013년 개교 40주년을 맞이하여 종합관 건물 1층 전시실로 이전한 것이 현재의 위치입니다.
이곳에 '도구박물관'과 '아주역사 전시실'을 개관하였습니다.
'도구박물관'에는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기술과 관련된 옛 도구들을 중심으로 한 소장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농기구, 인쇄도구, 대장간 도구, 목공 도구 등의 약 300여 점의 유물을 보실 수 있는 곳입니다.
생업 기구들과 농기구들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농업을 생업으로 삼아온 만큼 농기구도 다양한데요~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당시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
길이, 부피, 무게를 헤아리는 데 사용했던 도량 형기들도 보입니다.
주판, 계산기 등의 우리에게 익숙한 물건들도 있습니다.
건축 도구, 의약기구 등의 각종 도구들이 쓰임새별로 나누어져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각종 도구들의 이름, 사용법, 사용 용도 등을 도구 옆에 놓인 태블릿PC로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
영상으로 보며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옛 도구들에서 선조들의 지혜를 발견하고, 또 현대 과학에서 응용되는 원리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입니다.
도구박물관을 관람한 후에는 아주역사 전시실에서 아주대학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주대학교 병원 1, 2층에 옛 생활도구를 이용한 오브제 작품들을 전시하여
병원을 찾는 주민들에게 문화공간을 마련해 주고 다양한 교양문화강좌와 문화체험행사도 열며
우리 선조들의 유산을 널리, 그리고 바르게 알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