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콕콕!] 다양한 민속자료와 선사시대의 유물을 한 자리에! 옥천향토자료전시관
충북 옥천군의 장계 국민관광단지 안에 위치하고 있는 옥천향토전시관은 옥천군 지역의 유물과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향토 박물관으로 1966년에 개관하였습니다.
야외에는 충청북도 민속자료 제1호로 지정되어 있는 옥천 청마리 제신탑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옥천 삼양리 유적은 대전과 옥천 사이의 경부선 선로를 개량하는 과정에서 발굴되었는데
삼양리 기와가마는 고려 시대의 가마터와 함께 고려, 조선시대의 건물 터가 발견되었습니다.
여기에 전시된 2개의 기와 가마는 2003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 복원되어 전시된 것입니다.
1층의 역사유물 전시실에서는 선사시대의 유물을 비롯하여 그릇, 기와, 동전, 옛 문서들, 목판 등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전시품마다 간략한 설명이 되어 있으니 함께 참고하시면서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곡식 가는 판돌과 당시의 토기 등 선사시대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유물들도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2층에 올라가는 계단에는 탁본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옥천 용암사 뒤편 암벽에 있는 마애불의 탁본인데요,
이 불상은 신라의 마지막 태자였던 마의태자가 조성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민속자료실을 관람하시기 전에 전시장 배치도를 확인하시고 관람하시면 좀 더 관람하시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곳에는 의식주와 농업, 농장업, 민속생활과 민속신앙에 대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다양한 의식주의 전시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당시의 모습들을 재현하고 사용하던 물품들을 통해 당시의 생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옥천군이 낳은 주요 인물이 전시된 인물관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우암 송시열과 중봉 조헌, 시인 정지용과 육영수 여사 등의 사진 자료를 비롯하여 생전의 작품과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또한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의 업적과 자료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농경생활을 하던 선조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지금의 농경 문화와 비교하면서 관람하시는 것도 좋은 관람이 될 것 같습니다. ^^
향토유물전시관은 실제로 전시품들을 사용하며 지내셨던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TV나 매체로 접하던 자료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생생한 교육의 현장으로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옥천에 오시면 아름다운 옥천의 자연과 더불어 옥천군의 역사와 민속문화, 옥천군이 낳은 인물 등
다양한 자료들의 전시되어 있는 옥천 향토자료 전시관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