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없는거 빼고 다 있는 황학동 만물시장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황학동 만물시장입니다.
만물시장은 1970~80년대 골동품의 메카로 불리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손님으로 가득 찼던 곳입니다.
벼룩이 나올 것 같은 오래된 물건이 많다 하여 벼룩시장이라고 불리기도 했고,
도깨비가 나올 것 같다 하여 도깨비시장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
그만큼 만물시장은 다양한 제품과 추억이 깃든 중고물품들로 가득히 채워져 있는 곳입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반응은 참 다양합니다.
나이가 드신 어른들은 "이게 아직도 있어?"하며 추억에 잠기고,
젊은이들은 "이런 게 정말 있었구나~"하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쌓여있는 다양한 물건을 보며 추억을 곱씹어 보는 것도 만물시장을 구경하는 재미입니다. ^^
만물시장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인테리어 전문가나 방송국 소품 담당자들도
이곳에서 옛 물건을 찾는다고 하니 사라져선 안될 소중한 시장입니다.
옛 서적, 옛 CD 등 흔하게 구할 수 없는 제품들도 이곳엔 다~ 있습니다.
천천히 구경하며 나만의 보물 찾기를 해도 좋은 곳입니다.
상가뿐 아니라 길거리에도 물건이 가득 펼쳐져 있습니다.
정말 진귀한 물건이 많아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황학동 만물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난 물건들~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아날로그 시대와 그 당시 추억을 그리워하는 마음입니다.
일반 시장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황학동 만물시장에서
옛 시절을 추억하며 걸어보는 것도 좋은 나들이가 될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