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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오일도생가&오일도시공원

시인의 기개가 느껴지는 생가와 공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48호로 지정된 곳으로 일제강점기 민족적 양심을 지킨 민족지사이자 항일시인인 일도 오희병의 생가와 그를 기리는 공원입니다.

[영양콕콕!] 항일시인 일도 오희병 선생의 생가와 시비공원
한국 현대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인 일도 오희병 선생의 생가가
경북 영양군 영양읍 감천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건물인 오일도 생가는 1991년 9월 6일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4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후손인 오증호가 소유, 관리하고 있습니다.
오일도 생가는 'ㅁ'자형 뜰집으로 정침과 대문채의 2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정침의 규모는 정면 4칸, 측면 4칸의 홑처마 팔작집입니다.
사랑채 전면 우측에 마루가 돌출되어 있고 안채는 안마당을 향하여 전면이 개방된
2칸의 안대청을 중심으로 우측 안방, 수직으로 부엌과 고방을 연결해 놓았습니다.
솟을 대문을 가진 전면 대문간채는 대문간을 중심으로 좌측에 글방, 우측에 사랑채가 있으며
사랑방은 수평으로 일도의 거처방이 수직으로 연결되어 우익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일도 오희병 선생은 24세 때 등단하여 1935년 사재를 털어가며
순수 시문학지 '시원'을 창간한 인물입니다.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민족적 양심을 저버리지 않은 지사이자
항일시인인 일도 오희병 선생은 '시원'의 발행 중단 뒤에도 다수의 유고 시집을 출판하였으며,
일제의 통제가 강화되자 1942년 낙향하여 '과정기' 등의 수필을 쓰면서 칩거하였습니다.
칩거 중에도 '시원'의 복간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이루지 못하고 우울한 심정으로
폭음을 계속하다  간경화증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일도 생가와 가까운 곳에 오일도시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일도 생가와 함께 돌아보기 좋은 곳입니다. ^^
오일도시공원에는 오일도 선생의 유명한 시를 적어놓은 시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오일도 선생의 작품 활동은 1925년 '조선문단' 4호에 시'한가람 백사장에서'를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수 많은 한시 및 한역시를 많이 남겼으나 시집은 한 권도 내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자그마한 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조성되어 있는 시비에는
오일도 선생의 낭만과 애상, 그리고 영탄이 얽힌 암울한 정서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의 시는 지성으로 감정을 절제하기 보다 애탄과 영탄이 깃든 어둡고, 그늘지고,
암울한 정서를 자유롭게 표출하여 노래하고 있습니다.
외씨버선길은 우리나라 대표 청정지역인 청송, 영양, 봉화, 영월 4개군이 모여 만든
4색 매력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산책로입니다.
그중 오일도 시인의 길은 외씨버선길 5길에 속해 있는데요, 오일도 선생의 흔적을 느끼며
아름다운 외씨버선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을 하다 보면 마음속 깊은 곳까지
깨끗하게 정화되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
경북 영양은 오일도 생가와 조지훈 생가, 이문열의 고향이 모여 있어서 문향의 고장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 조성된 문학테마공원은 오일도 선생을 포함한 유명한 문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함께 돌아보시기 좋습니다.
제법 이름난 문인들이 태어나고 자란 흔적들을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는 경북 영양은
산책을 즐기며 때 묻지 않은 소박하고 고즈넉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 오일도 생가&오일도시공원
이번 주말에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경북 영양으로 문학기행을 떠나 보는 걸 추천합니다. ^^
지도 주소 : 경북 영양군 영양읍 감천1길 34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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