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콕콕!] 산촌의 삶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곳
경북 영양군 입암면에 위치하고 있는 영양산촌생활 박물관입니다.
영양산촌생활 박물관은 상설전시장인 본관과 전통생활 체험장, 전통문화공원으로 나누어 있으며,
총 30가지의 테마로 산촌의 다양한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해 놓은 영양의 관광명소입니다.
정문을 지나 우측 편에 조성되어 있는 전통문화공원은 흥부와 놀부, 호랑이와 곶감,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의좋은 형제, 까마귀가 감동한 효자 등의
다양한 전래동화의 캐릭터들이 설명과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조성되어 있는 전래동화 캐릭터들은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훌륭한 포토존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산책과 함께 캐릭터를 배경으로 전래동화 속의 주인공처럼 기념촬영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힐링이 됩니다. ^^
전통문화공원을 지나 계속되는 관람로를 따라가면 전통생활 체험장을 만나게 됩니다.
전통생활 체험장은 굴피집 체험, 농사 체험, 투방집 체험, 쟁기질 체험, 너와집 체험,
민속놀이 체험, 서낭당 체험 등의 다양한 산촌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벽을 판자와 흙으로 쌓아 올리고 지붕을 굴참나무껍질로 덮은 집을 굴피집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주루막을 만드는 모습, 고추를 말리는 모습, 국수를 만드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산지 지역인 영양은 예로부터 논농사보다는 산전, 화전을 이용한 밭농사를 많이 지었다고 합니다.
산촌의 농사 체험 코너에서는 인걸이 쟁기질, 호리 쟁기질, 겨리 쟁기질 등을 이용한 밭갈이와
씨앗뿌리기에서부터 수확하여 보관하기까지 한해의 농사풍경을 알 수 있습니다.
굴피집 외에 통나무를 쌓아 만든 투방집, 판자로 벽을 만들어 너와를 올린 너와집도 있는데요,
가난한 사람들이 살던 투방집과 집과 부유한 사람들이 살던 너와집은
외관도 차이가 나지만 내부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두 집의 차이점을 찾으면서 돌아보면 더욱 흥미로운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
민속놀이 체험 코너에서는 공기놀이, 굴렁쇠, 땅따먹기, 지게목발, 비석치기, 윷놀이,
장치기, 제기차기, 투호, 팽이치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게임이 대중화되어 버린 지금, 이곳에서 즐기는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은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겐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것입니다.
본관동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설전시장에는 산촌의 살림살이, 산촌의 신앙 및 자치활동,
산촌의 농경활동, 산촌의 화전 경작, 산촌의 여가활동, 산촌의 공예활동 등의
전반적인 산촌생활상이 전시되어 있으니 직접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영양산촌생활 박물관은
연인들의 데이트나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매우 훌륭한 관광명소입니다.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영양산촌생활 박물관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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