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콕콕!] 우리 민족의 전통가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의양리 권진사댁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에 위치한 의양리 권진사댁은 조선시대 시성암 권철연이 살던 집으로
문화재자료 제190호에 지정되어 있는 조선시대 가옥입니다.
전 노무현 대통령께서 내리신 표창장과 함께 고풍스러운 모습으로 꾸며진 가옥의 입구는
뭔가 장엄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으로 찾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만석봉을 뒤로 한 동향집으로 출입구인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아담한 동산을 뒷배경으로 한
웅장한 규모의 사랑채가 자리하고 있는데 건축물의 주 재료인 고목들이 오랜 시간이 흘렀음을 짐작하게 해주면서
고풍스러운 멋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사랑채의 한편에는 3칸의 서당이 배치되어 있고 그 옆쪽으로는 안채로 통하는 문과 흙담이 조성되어 있어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이루고 있습니다.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베인 흙담 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서면 새로운 요새에 들어선 듯한 느낌의
안채가 자리하고 있는데 마치 숨겨진 보물처럼 신비로움마저 감도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마당 깊숙하게 들어와 아늑함을 조성하는 안채는 눈길을 두는 곳 모두가
정갈하고 아늑하게 관리되고 있어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에 둘러보는 눈과 마음을 기쁘게 해줍니다.
한적하고 평화로운 시골마을에 아담하지만 수려한 배경의 동산을 뒤에 두면서 웅장하고 멋스러운 자태 자랑하며
자리하고 있는 경북 봉화 의양리 권진사댁!
우리 민족의 옛 생활 배경은 물론 선조들의 업적 및 예술성까지 짐작해 보고 알아볼 수 있는 이곳에서
알차고 유익한 여가시간을 즐겨 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