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콕콕!] 세계 최대 철새 도래지 천수만에서 철새들과의 만남 '홍성조류탐사과학관'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홍성조류탐사과학관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철새도래지 천수만을 대표하는 철새를 비롯하여
다양한 새들과 갯벌 생물에 이르기까지 천수만의 생태환경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1층에는 기획전시실, 관상조류전시실이 있고,
2층에는 천수만전시실, 상설전시실, 영살실, 휴게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옥상에는 탐조대, 실외에는 야외공연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조형물들과 귀여운 인테리어는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합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조류와 관련된 전시가 주기적으로 열리는데요,
현재 다양한 새들을 박제하여 흰뺨검둥오리, 흰죽지, 까치, 청머리오리, 직박구리, 황로 등 총 13종 26마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새들이 살아있는 환경 그대로의 모습으로 연출한 공간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독수리, 원앙 등은 흥미롭습니다.
새 먹이주기 체험도 직접 할 수 있는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즐거운 추억거리가 될 수 있겠죠?^^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그동안 방문했던 관람객들의 발자취로 가득한데요,
쓰인 메모들을 하나하나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종이새 모형, 새둥지, 솟대, 바람개비, 새피리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종류별로 원하는 제품의 체험비용을 지불하면 누구나 체험이 가능하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답니다^^
천수만 전시실은 천수만의 조류뿐 아니라 다양한 주변 생태계의 생물들도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소디오라마로 꾸며져 있습니다.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갈대로 탐조대는 예민한 조류의 시각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탐조하는 경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상설전시실은 철새들이 잠시 머물렀다 이동하는 천수만의 생태적 위치에 착안하여
먼 여행을 준비하는 철새들을 의인화한 플랫폼의 모습으로 연출하여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여행사 안내데크스는 손님을 찾아온 철새를 맞이하는 모습,
주방장 노랑부리저어새가 애벌래 쉐이크, 쥐스테이크, 추어탕 등의 음식을 만들어 흰뺨검둥오리에게 주는 웰빙식당,
철새들로 북적거리는 대합실 모습,
다양한 새들의 깃털을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깃털 뷰티샵,
새의 재미있는 특성과 새에 관한 정보들을 신문, 잡지 형식으로 만들어 놓은 철새뉴스 가판대 등
흥미로운 볼거리와 체험 거리로 꾸며져 있습니다.
30만 무리의 가창오리가 천수만 낙조를 배경으로 선보이는 환상적인 군무를 볼 수 있는 영상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영상이 끝나고 스크린과 커튼이 걷히면서 보이는 철새들의 모습은 인상적입니다. 
철새들의 비행 공간에서는 철새들의 비행에 관한 정보를 얻고,
날개 모형에 양팔을 넣고 움직여 철새의 날갯짓을 체험할 수 있는 날개 근육 운동,
하늘자전거로 실제로 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기구 등
다양한 기구들을 직접 체험해보며 철새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3층의 조류탐조대에서는 망원경을 통해 천수만과 간월호를 찾아온 새들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의 저렴한 입장료로
3D, 4D영상과 함께 다양한 만들기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조류탐사과학관으로 놀러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