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콕콕!] 우리나라 최대의 소싸움이 열리는 청도 소싸움경기장
우직한 소들의 경기를 볼 수 있는 청도 소싸움경기장은
1만 2천여 명의 관중들이 관람할 수 있는 규모의 상설 소싸움 전용 경기장입니다.
경기장 주변에는 소와 관련된 조각들과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트릭아트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지만 사진 찍는 방문객들의 표정은 즐겁습니다^^
경기장 앞은 넓은 공간이 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주변을 따라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는 여유도 느낄 수 있습니다.
청도 소싸움경기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경기장 1동과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근린시설(편의시설) 1동, 그리고 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근린시설에는 식당과 기념품 판매소, 커피전문점 등 소싸움을 보러 오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멋진 소들의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꽃목걸이를 걸고 있는 소들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청도 소싸움 경기장은 1만 1845석의 관람석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청소 소싸움 축제 기간에는 경기장에 빈자리가 없을 만큼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청도 소싸움 경기는 청도 소싸움 축제 기간을 제외하고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고 있습니다.
소싸움이란 두 마리의 황소를 맞붙여 승부를 겨루는 놀이로
소를 중요한 생산수단으로 여겼던 전통사회에서는 여러 지역에서 볼 수 있던 전통놀이였으나
마을을 대표하여 소를 끌고 나와 연례적으로 소싸움을 하던 방식은 경상남도 일원과 경상북도 청도지역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소싸움에 출전하는 소는 두 마리가 1:1로 대결하는 것이 원칙이며,
머리를 맞대고 싸우다가 먼저 머리를 돌려서 달아나면 패하는 경기입니다.
경기 중에는 머리치기, 밀치기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합니다^^
우리의 민속놀이인 씨름처럼 경기 전, 경기 중에는 이렇게 바닥을 정비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합니다.
경기에 참여하는 싸움소는 체력단련과 기술 연마를 주로 하며 다양한 싸움 기술을 익히게 되는데요,
특히 주 무기인 뿔을 뾰족하게 하기 위해 대패질을 하여 소싸움을 준비하게 됩니다.
소의 주인은 소의 몸을 관리하고 경기가 임박해지면 한약재나 보양식을 먹이는 등 소의 체력관리에도 특별히 신경을 쓴다고 합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소싸움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청도군 청도 소싸움경기장!
주말에 청도여행을 계획한다면 소들의 용맹한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소싸움경기장에 들러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