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살아있는 근대 역사 속으로
배재학당은 1885년 미국인 선교사인 'H.G 아펜젤러' 가 설립한
한국 최초의 서양식 교육기관입니다.
근대교육의 살아있는 역사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은 1916년 설립당시
원래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건물이기도하며 정동의 한가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층으로 되어져 있으며 개방을 한 공간은 1층과 2층이랍니다.
유물이 전시되어있는 상설전시실 1과 2, 기획전시실, 특별전시실, 회의실과 세미나실의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으로 새롭게 태어난 구 배재학당 동관은 현재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 16호로 지정된 건축문화재입니다.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김소월, 이승만, 주시경, 나도향 등 큰 업적을 남기셨던 분들이
공부했던 체험교실도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130년 동안 이어진 배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기에
근현대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고종황제는 설립 다음해인 1887년 '유용한 인재를 기르고 배우는 집' 이라는 뜻으로
'배재학당' 이란 이름을 하사하였습니다.
한국의 순미한 고유문화를 바탕으로 한 정신사상 위에 근대 문명의 지식을 주고 과학을 하게 하여
실력있는 문화인으로서 기독교의 진리를 실천하며 교회와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지도자를 육성함이 배재학당의 교육목적이였습니다.
신분과 연령을 초월한 교육으로 당시
조선의 모든 사람들을 향해 배재학당의 교육의 문은 활짝 열려있었습니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이 되었으며 한문과 교리문답은 한글로 진행이 되었고
두과목을 제외한 모든 과목은 영어로 수업진행이 되었답니다.
이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는 발판이였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선교사이며 교육실천가였던 아펜젤러는 나보다는 '남'중심의 사고를 갖는 인재를 양성했는데요
그리하여 이곳은 한국 근대 신교육이 시작된 상징적인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제국의 탄생과 근대화의 시작을 함께 한 이곳!!
더불어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옆에는 500년 이상 된 향나무도 있으니 꼭 한번 같이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