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콕콕!] 고미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성암미술관
지하철 유성온천역 8번 출구방향으로 걷다 보면 빌딩 숲 사이에 고미술들을 감상할 수 있는 성암미술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조상의 얼이 담긴 고미술들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꾸준히 찾는 대전의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출입문 옆에 전시되어 있는 이 작품은 오래도록 이 자리에서 누군가를 기다린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방문객을 기다리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리운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같기도 해서 방문하는 분들의 시선이 꼭 닿는 작품입니다.
관람시간은 오후 1시~ 5시 30분까지이며, 휴관일은 성암미술관 블로그를 참고하면 됩니다.
작품을 관람할 때 자유롭게 관람하는 것도 좋지만 해설을 들으면서 감상한다면 작품을 더욱 깊이있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해설을 원하신다면 사전에 미술관으로 연락하셔서 해설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4층 이상은 화산재 선도수련원이므로 미술관 관람객은 출입하실 수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고 있는 기획전시실의 모습입니다.
같은 것이 아닌 새로운 고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귀중한 공간과 시간을 마련하여
방문객들에게 늘 새로움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한해 5회 안팎의 기획전을 열어 대전 지역에서 고미술품 전시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성암미술관은
우리의 것을 소중히 여기는 관장님 가족의 사랑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집을 팔고 장남이 있는 대전에 자리를 잡아 미술관을 짓게 되었는데,
조대우 명예관장님의 아버지 호를 따서 성암이라고 짓게 되었습니다.
특히 관장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을 하다보면 작품의 가치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습니다.
상설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모두 개인이 소장한 직품들입니다.
그만큼 작품들에 특별함도 느껴지는데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작품의 가치를 느끼면서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추천할 만한 미술관입니다.
미술관을 지을 때부터 지역의 명소를 만들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는데요,
미술관 벽은 몽고에서 들여온 보석란이라 불리는 돌을 사용하여 건축하였습니다.
보석란은 빛에 따라 색깔이 달라져서 은은한 아름다움을 연출합니다.
어릴 적부터 고미술을 사랑하던 아버지가 수집한 그립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미술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조대우 명예관장님!
덕분에 아름다운 고미술들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고 여러 관람객들이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미술관 곳곳마다 관장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고, 작품 하나하나에서 우리의 예스러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3층 상설전시실에 벼루와 글씨, 회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독특한 문양과 모양의 벼루들을 감상해보세요^^
병풍시의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서를 함께 전시해놓았습니다.
아름다운 우리의 한시를 더욱 깊이 있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성암미술관에는 조선시대 민화, 수묵화, 산수화 등의 고미술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특히 대표작으로는 단연 겸재 정선의 "월하 금강전도"를 꼽고 있습니다.
우리 고미술의 은은하면서 수수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성암미술관!
옛 선조들의 얼과 혼을 느끼며 우리 미술의 참 멋을 감상할 수 있는 성암미술관에서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