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콕콕!] 송준길 선생을 추모하는 경북 상주 흥암서원!
경상북도 상주시 연원동에 위치한 흥암서원입니다.
경북 상주 흥암서원은 1702년 송준길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해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61호로 지정되어 있는 경북 상주 흥암서원입니다.
송준길은 조선 후기 문신이며 뛰어난 학문과 바른 행실로 추천을 받아 관직에 올랐습니다.
흥암서원은 숙종 28년에 세웠으며 숙종 42년에 임금으로 이름을 받아 흥암이라 사액이 되었습니다.
선현 배향과 지방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왔고,
1868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때 훼철되지 않은 존속한 47개의 서원 중 하나입니다.
흥암서원 경내는 흥암사, 진수당, 집의재, 의인재, 어필 비각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우인 흥암사는 정면 2칸, 측면 2칸으로 맞배 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송준길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강당 구실을 하던 진수당은 앞면 5칸, 옆면 3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습니다.
영남 지방의 서원 같은 경우는 거의 경사지에 위치하고 서로 간의 위계를 높이 차이에 의하여 표현하는 것이 원칙인데요,
흥암서원은 산 아래 평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흥암 서원의 특징은 동재(의인재)와 서재(집의재)를 강당 앞쪽에 배치 하지 않고, 뒤쪽인 사당 사이에 두어 전당후재 형식을 따랐습니다.
집의재와 의인재는 학생들의 기숙사로 사용하던 곳입니다.
우리 선비의 모습을 눈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흥암서원!
꼭 기억하셔서 한번 둘러 보시길 바랍니다.
서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어필 비각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필 비각은 1716년 숙종이 하사한 어서를 기념하기 위하여 비를 세우고 보호 비각을 세운 것인데요,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 지붕으로 되어 있습니다.
송준길은 세상을 떠나자 영의정에 추증이 되고, 문정이라는 시호를 내렸습니다.
흥암서원은 3월 중정과 9월 중정에 제사를 지내고 있고, 그의 저서는 동춘당집, 어록해 등이 있습니다.
고즈넉하고 조용한 흥암서원에서 역사의 숨결을 한번 느껴보는건 어떠세요?
아이들과 함께 여유를 가지고 둘러 본다면 역사학습장으로도 효과 만점입니다.
상주 가볼 만한 곳 흥암서원에서 유익한 시간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