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콕콕!] 산책하며 벚꽃 구경하기 좋은 용산가족공원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에 인접해 있는 용산가족공원!
탁 트인 잔디밭과 아담하면서 아름다운 연못, 그리고 산책하기 좋은 산책로가 잘 구비되어 있어서
많은 사랑을 받는 공원 중 하나입니다.
특히 봄에는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나무가 많아서 벚꽃보러 들르는 분들도 많은 곳인데요,
아름다운 벚꽃터널에서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걸으며 사랑을 속삭여보세요^^
용산가족공원에는 맨발공원, 어린이놀이터, 음수대, 체육시설, 텃밭 등이 곳곳에 있어서
아이들과 간단히 간식을 들고 나들이 하기 좋고,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특별한 조각품들이 있어 조각공원에 온 듯한 느낌도 듭니다^^
서울에 이렇게 조용하면서 아기자기하고 예쁜 공원이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길이 고르게 잘 되어 있어서 유모차를 끌면서 걷기 좋아 어린 아이들과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운동이 부담스러우신 분들도 아름다운 벚꽃과 예쁜 연못을 보면서 기분 좋은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일본군의 병참기지로 임오군란 때에는 청나라 군대의 주둔지로 사용되었던 곳입니다.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는 일본군이 사용하였고,
한국 전쟁 이후로 주한 미군의 용산기지로 쓰이던 곳입니다.
본래 미8군 골프장 부지였는데요, 이것을 가족공원으로 개방하다가 1997년 국립박물관이 건립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용을 뜻하는 말인 '미르'라는 이름이 붙여진 미르폭포!
한국의 전통식 정원으로 꾸며져서 우리의 전통조경을 엿볼 수 있는 폭포입니다.
미르 폭포를 바라보며 차 한잔 마셔도 정말 분위기있습니다^^
용산가족공원 안에는 작은 공원이 또 있는데요, 바로 태극기공원입니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가 펄럭이는 모습을 언제나 볼 수 있는 곳으로
햐얀 벚꽃과 펄럭이는 태극기의 조합이 은근 멋있습니다^^
봄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용산가족공원에 들러보세요^^
흐드러지는 벚꽃과 함께 봄을 만끽해보시길 바랍니다.
하얀 벚꽃뿐만 아니라 노란 개나리와 풋풋한 연둣빛 버드나무까지도 봄소식을 전하고 있는 용산가족공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벚꽃 명소인 용산가족공원에서
봄이 전하는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