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콕콕!] 한옥과 벚꽃의 환상적인 조합
화도진공원은 구한말에 서해안 방어를 위해 인천 앞바다에 설치한 진지입니다.
구한말 수도 서울의 유일한 수로관문이었던 화도진공원은
현재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의 체결장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한미수교 100주년이 되던 1982년에 인천시가 이곳을 공원으로 조성하여
많은 분들의 쉼터 역할을 하는 휴식공간이자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벚꽃과 함께 고즈넉한 한옥의 멋진 모습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안주인이 거처하는 곳을 가리키는 내사는 안채라고도 불립니다.
안쪽에 보료, 버선장부터 쌀뒤주, 대청마루 등 다양한 물품들로 당시의 생활상을 알 수 있도록 재현해 놓아서
학생들의 체험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벚꽃 구경도 하면서 역사의 현장속으로 들어가 보는듯이 생생하게 재현된 밀랍인형들을 통해
당시 한미수호동상조약의 체결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다니 정말 놀랍지 않으신가요?
역사공부를 어렵지 않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화도진공원의 매력입니다.
흙돌담과 멋진 기와지붕 사이로 흩날리는 벚꽃의 조화와 완벽한 조경으로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아름다운 벚꽃이 전해주는 봄기운을 제대로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랑채 앞에 활짝 핀 벚꽃과는 인증샷이 필수겠죠? ^^
보통 사랑채는 바깥주인이 지낸 곳으로 학덕과 사회적 지위가 높을 수록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주인의 경제적 능력을 알 수 있는 곳인만큼 클수록 가세가 넉넉하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당시에는 병사들이 묵는 병영건물로도 사용된 만큼 넓은 마당이 인상적인 공간입니다.
마당 가득히 흩날리는 벚꽃비를 맞으며 역사공부를 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한 공간입니다.
가볍게 걸으며 운동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잘 구성되어 있으며 야간 조명시설도 갖추고 있어
많은 분들이 야간에 더욱 빛을 발하는 벚꽃 구경을 위해 저녁운동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도심 가운데 있지만 조용한 산 속에 들어온 듯이 느껴질만큼
화도진공원에서는
잠시 풍경에 취해 걷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는 공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재래식 화포중 가장 발달된 중포와 소포가 전시되어 있어
역사유물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아름다운 벚꽃으로 물든 산책로에서 담소를 나누거나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저절로 되는 것 같이 않으세요?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어 피로할 때는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공원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벚꽃들이 반겨주는 화도진공원에서
역사교육과 함께 힐링하는 가족나들이 어떨까요?^^
남녀노소 누구나 힐링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꽃놀이 장소로 최고인 화도진공원으로 나들이 계획을 잡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