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콕콕!]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찰 '강화 백련사'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에 위치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사찰 백련사입니다.
대한 불교 조계종 직할 교구 본사 조계사의 말사인 백련사는
416년에 인도 승려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그 뒤 역사는 뚜렷하지 않으나 1806년에 건립한 의해당의 사리비와 부도가 있습니다.
강화 백련사는 삼국 시대에 이름을 전하지 않은 인도 승려가 우리 나라에 들어 와서 절터를 물색하다가
강화도 고려산에 이르렀을 때 산정에 다섯 색깔의 연꽃이 만발한 연지를 발견 하였고,
다섯 색깔의 연꽃이 핀 것을 보고 연꽃을 꺾어 공중으로 날려 떨어지는 곳마다 절을 창건 하였습니다.
이곳에 흰 연꽃이 떨어져 백련사라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백련사에는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전을 주불전으로 칠성각, 요사채, 삼성각이 있습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강화의 명산인 고려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어 자연을 느낄 수 있고,
조용한 사찰로 많은 분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사찰입니다.
조선 순조 6년 병인년 3월에 서산 대사 제6세손 천봉후인 의해당 처활 대사의 사리비와 부도탑이 건립되었고,
조선 고종 광부 9년 을미년 봄에 인암 화상이 화주 박보월로 본 가람을 중건하게 하였고,
1967년 정미년 봄에 비구니 한성탄이 극락전과 삼성각을 중수하였습니다.
1983년 비구니 한성탄이 도로 불사와 1986년에 범종을 조성하였고,
철불 아미타불 좌상이 보물 99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강화 백련사 극락전 내부에는 보물 제994호로 지정된 철조아미타여래좌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갸름한 얼굴, 좁은 어깨, 단정한 눈, 코, 입, 손발의 곡선 처리 등이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데요,
고려 후기에 유행한 단아한 양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세련된 기법과 단아한 모습으로 보아 14세기 후반 내지 15세기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강화 백련사입니다.
경내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처럼 아름답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사찰 나들이로 백련사를 추천합니다.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고, 가벼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사찰 강화 백련사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잠시 여유를 가지며 좋은 시간 보낼 수 있는 곳이니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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