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콕콕!] 박정희 대통령이 머물던 청운각과 정겨운 느낌의 문경벽화
문경에 위치하고 있는 청운각은 박정희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곳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문경서부심상소학교(현재의 문경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시절에 거처했던 하숙집 입니다.
청운각은 우리의 역사 속에 "우리의 스승인 박정희 대통령은 사심없이 오직 구국위민의 일념으로 일하셨다."고 기록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박 대통령의 제자들의 모임인 '청운회'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문경시가 관리를 맡아 깔끔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는데요,
1976년 문경초등학교 동창 회장이었던 김정호가 매입 후 보수하여 문경초등학교에 기부체납을 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곳곳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물 들이 있고 박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사진, 책상 등의 유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바닥의 타일에는 문경초등학교 100회 졸업생들이 직접 적은 소망과 목표가 적혀져 있습니다.
단정한 모습의 기와집과 정겨운 초가집으로 이루어진 청운각은
푸른 잔디와 나무들이 주흘산의 산등성이와 잘 어우러져 보기에도 아름다운 산책코스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봉황이 내려 앉아 상서러운 나무라고 알려진 박근혜 오동나무도 이곳의 명물인데,
우물 벽에서 난 오동나무를 옯겨심어 이만큼이나 자랐다고 하네요!
청운 기념비가 세워져있는 청운각
(박 대통령이 머물었던 하숙집)은 보존 초가옥 제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생전 박 대통령은 문경을 방문할 때마다 청운각을 찾아 초심을 가다듬었다고 전해집니다.
실제로 밥을 지어서 먹었을 가마솥을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있는 물품들이 눈에 띕니다.
둘러보면서도 정말 사람이 살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 입니다.
대통령이 기거하던 방이라고 안내가 되어 있는 방에는 대통령 내외의 사진을 비롯하여 당시 사용하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어려웠던 시절에 우리나라를 위해 애쓰셨던 모습들도 사진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교사시절 일본인 교사에게 민족교육 현장이 발각되어 수년을 겪은 후
천직이라고 믿었던 교직을 떠나 군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청운각은 박 대통령에게 여러가지로 의미가 깊은 곳이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청운각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사당 안에는 박 대통령 부부의 초상화와 영정이 놓여있는데
영정 앞에는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이 향을 올릴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청운각에서는 매년 10월 26일 박 대통령 서거일에 제자와 시민들이 참석해 추도식을 열고 있습니다.
기념관에는 박 대통령의 젊은 시절 모습과 다양한 활동 사진을 비롯하여 책,전시품들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곳곳에서는 광복 이전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도 함께 느껴집니다.
한곳에서는 박 대통령과 관련된 기념품도 볼 수 있고 구입할 수도 있는데요,
화려하거나 예쁜 기념품들이 아님에도 기념품들에게서 품격과 기품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문경에는 청운각 외에 예쁜 골목으로 잘 알려진 문경벽화마을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시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예요.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문경의 특산품인 사과를 주제로 한 벽화도 볼 수 있어
지역색을 흠뻑 느낄 수 있답니다.
문경에 오시면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의 생전 모습과 유품이 전시되어 있는 청운각에 들려보시고
아름다움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벽화거리도 걸어보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한 시간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