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콕콕!] 산성과 나라를 지킨 망월사
경기도 광주시 중붕면 산성리에 위치한 망월사는 누가 창건한지 알 수 없지만
1394년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도읍을 옮길 때 창건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입니다.
깨끗한 물이 마르지 않는 망월사에서 시원한 물을 마셔보세요^^
조개속에 들어있는 작은 동자승의 모습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남한지>에 따르면 남한산성 내에 있었던 9개 사찰 중 가장 오래된 절로
옛 절터인 망월지는 경기도 기념물 제11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일제 때 산성 내의 다른 사찰과 함께 의병들의 본거지로 사용되었다가 모두 파괴되었고
이후 지속적으로 복원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아미타불을 모시는 극락보전과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대웅보전이 함께 위치해있습니다.
원래 작은 암자였지만 남한산성 방어를 위해 동원된 승병들을 위해서 크게 중창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범종의 웅장함을 자랑하는 범종각이 위치해있습니다.
목어 외 다른 것은 보이지 않고 오로지 범종만을 위한 전각으로
화려한 색감으로 인해 더욱 웅장해 보입니다.
제일 높은 곳에서 바라본 망월사의 모습입니다.
아래로 산이 보이듯이 망월사는 산 속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덕분에 여러 소음에서 해방되어 조용한 산사에서 느끼는 고요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천진난만한 웃음을 보이는 불상을 비롯해서 다양한 석상과 풍경까지
망월사에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웅보전의 옆에 난 돌계단을 이용해 아래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아래에 위치한 작은 굴 안에는 산신을 모셔 놓았습니다.
타 사찰들은 대부분 전각으로 산신각과는 많이 차이가 있습니다.
인도 인디라 간디 수상을오부터 직접 모셔온 진신 사리를 봉안한 13층 석탑과 함께
모법연화경이 세겨진 법화경이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기도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불자분들이 각자의 염원을 담아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망월사가 자리한 부지는 경사가 심한 지역으로 사찰을 조성하는데 매우 불리한 위치이지만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역사적 사건이 많은 산성 안에 위치해있습니다.
도립공원인 남한산성과 함께 자연과 어우러진 망월사를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